35년의 패자부활전
할렐루야!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 늘 감사드립니다.
‘기도는 부도나지 않는다.’, ‘기도는 응답받고 하는 것이다.’ 늘 말씀으로 이끌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인생에 가장 큰 축복은 주님을 만난 것과 또한 귀한 목사님을 만난 것이라 믿습니다.
신앙생활 35년이란 세월. 야곱과 같이 험한 세월을 살았지만, 현재 고난은 장차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는 꿈이 있기에 지금까지 지내온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를 따라 교회 유년부에 다니다가 주님을 떠나 세상에서 방황하며 죄악 중에 살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불당집인 줄 알면서도 결혼하고, 시어른 따라 열심히 절에 다니며 두 아들도 낳았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돈을 벌기 위해 사우디로 갔습니다. 남편이 보내준 돈으로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동진이 5살 때 교회 선교원에 보냈는데, 하루는 아들이 “엄마, 예수 믿어야 천국 간다.”고 전도하였습니다. 그 말이 나의 잠자던 신앙과 나의 완악해진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어느 날 라디오에서 나오는 찬송소리에 나는 하염없이 울면서 예수를 찾았고, 성령이 친히 찾아오셔서 내 발을 교회로 이끄셨습니다. 그 후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그 때부터 밤마다 철야기도하며 낮에는 전도하러 다녔습니다. 남편이 사우디에서 돌아와서부터 온갖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너무 감사하여 신앙생활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83년에 교회에 가게 되었고, 89년 가을 대구실내체육관 집회 때 목사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90년 여름산상집회 때 남편의 구원을 위해 한 달을 기도하고 집으로 가니 남편은 여자를 만나 살림을 차렸고, 93년에는 사이비 이단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고 변호사를 사서 이혼소송을 하여 강제이혼을 당했습니다.
남편의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눈물로 살아온 세월, 몇 번이나 포기할까 마음먹었지만 그 때마다 주님은 꿈으로, 말씀으로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아이들 때문에 가끔 남편을 만나긴 했지만 전혀 그 마음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35년 세월을 기도했더니 주님이 역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큰아들이 한국에 왔을 때 가족여행을 2박 3일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이제는 예수 믿겠다는 말을 합니다. 지난세월, 예수님 신랑삼아 원 없이 주님 일 한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이 너무 좋고 천국이 너무 좋아 오늘이라도 부르시면 미련 없이 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사명이 끝나지 않았다면 남은 인생도 더 뜨겁게 주님을 사랑하며 자손들이 모두 다 주님 일 하다가 주님 앞에 가는 것이 소원입니다. 목사님이 설교하신 것처럼 패자부활전이 이뤄지네요.
늘 말씀으로 이끌어주신 목사님,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