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없이는 기도할 수 없다
봄의 완연한 기운이 지면 위로 피어오르는 계절은 생명으로 충만하다. 긴 겨울 숨죽였던 생명들이 지면 위로 움터 오르는 봄은 그래서 희망과 기대로 가득한가보다.
속이지 않는 땅의 정직함을 믿고 농부는 가을의 결실을 기대하며 부지런히 땅을 기경하고 씨를 뿌리며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정성을 다한다.
믿음의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도 이와 동일하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기도는 나의 진실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요, 나의 말을 듣고 계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요, 그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따라서 기도를 하다 그만두는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포기한 셈이다.
목사님은 늘 새로운 날을 맞을 때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까’ 하는 기대로 시작한다 하신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와 동경, 이 모든 꿈들은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이 있기에 펼쳐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믿음이 없이는 기도할 수 없다. 믿음이 없이는 인내할 수 없다.
지난 춘계산상집회 둘째 날, 낮에 목사님을 찾아온 어느 여(女)목회자는 지난 해 가을집회에 참석하여 크게 깨닫고는 10만 번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는데, 그 응답을 받은 기쁨보다도 자신이 포기하지 않고 10만 번의 기도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 눈물로 감사한다고 간증했다. 그 세월을 기도로 살았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이는 또한 무슨 일이든지 이렇게 기도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믿음의 웅변이기도 하다. 목사님은 그의 간증에 몹시 감동하셨다며 지난 30여 년 동안 당신이 하나님께 기도한 삶을 간증하셨다.
“내 삶은 기도의 일생이었습니다. 매일 아침에 2시간, 저녁에 2시간, 또 집회가 있을 때는 하루 6, 7시간을 기도하며 살아왔습니다. 나는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10만 번이 아니라 백만, 천만 번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제목도 있습니다. 나는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왜 기도하다 포기합니까?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보여드릴 수 있는 믿음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믿음이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지금까지 9차에 걸친 기도성회를 열며 기도해 오신 것들이 곧 이어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피어나고 있는 것이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피한방울 흘리지 않는 평화통일, 꿈꾸는 듯한 역사로 응답해주실 것이란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믿는다.
베트남(Vietnam)의 폴 킴(Paul Kim) 선교사가 호치민 시에서 5천명의 목회자 세미나를 포함한 대집회를 현지 30개 교파와 연합하여 준비 중이라며, 올 8월 16, 17일 양일간에 베트남 호치민(Ho Chi Minh) 시에서 개최하겠다고 연락해왔다. 또한 남미 이현숙 선교사는 베네수엘라(Venezuela) 루이스(Luis) 목사로부터 올 5월에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데 목사님의 집회를 도왔던 인사가 선출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며 수도 카라카스(Caracas) 승리의 광장의 100만 집회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다. 모두 목사님이 쉬지 않고 기도하시는 제목들이다. 동아시아 지역에 복음의 문을 열어달라는 지속적인 기도가 응답 받은 것이요, 10여 년 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빗속에 찾아갔던 승리의 광장, 거기에서 기도했던 100만 집회의 꿈, 목사님은 여전히 이에 대한 기도를 쉬지 않고 계신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무더위와 거센 비바람의 계절을 지나며 정성들여 가꾼다면 땅은 반드시 결실로 응답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도 마찬가지다. 기도의 씨를 심고, 입술로 시인하며 꿈과 기대를 갖고 쉬지 않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가장 아름다운 때에 가장 아름다운 결실로 응답하신다. 이는 맛본 자만이 아는 남모를 기쁨이다. 당신도 할 수 있다. 돈이나 명예나 학식으로가 아니요,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은택 목사
henry8829@naver.com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히브리서 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