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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의욕은 넘지 못할 벽이 없다

933호 · 2018-01-13

국가나 기업이나 교회나 그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발걸음은 구성원 전체의 생각과 행동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리더의 수준을 넘어설 수 없고, 리더가 지향하는 목표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그 조직의 구성원으로 남아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목사님의 저서, “의욕을 상실한 자에게서 지휘봉을 뺏어라”는 그 제목 하나로 우크라이나(Ukraine) 노동당 당수의 마음을 사로잡았었다. 그는 드네프로페트롭스크(Dnepropetrovsk)에서 목사님을 찾아와 조언을 듣고 이 책을 당원교육 교재로 써야겠다며 러시아어 번역본을 대량 구입해 돌아갔던 일화가 있다.

인류 역사의 진보는 어떤 특정 인물의 기여만으로 해석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많은 역사적 인물들의 상상력, 실천력, 그들의 넘치는 의욕이 차지하는 역할이란 결코 간과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그들이 자신의 삶의 목표로 삼았던 수많은 난제들을 포기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돌파한 결과, 인류의 역사는 눈부신 진보를 이루어왔다는 점을 부인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의욕은 학력을 뛰어넘는다. 입지전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그들이 남보다 학력이 높아서 성공한 것이 아니었다. 비록 남보다 배우지 못했지만, 그것이 그의 의욕을 누르지 못했다. 목사님이 자주 언급하시는 현대의 정주영 회장이나 경영의 신이라 불렸던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이들은 잘 알다시피 초등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 어떤 조건도 그들의 꿈을, 그들의 야망을, 그들의 넘치는 의욕을 잠재울 수 없었다. 배우지 못했기에 더 배우려 애썼고, 귀를 크게 열고 들었다. 일체의 자존심을 버리고 더 큰 목표를 위해 도전하고 또 도전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목사님 말씀처럼 문제를 친구 삼고, 문제를 징검다리 삼는 사람을 누가 감당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현재의 조건을 탓하며 낙심하고 좌절한다. 그러나 내가 보고 판단하는 세상이 다인 양 내가 다 알고 있다는 오만은 버려야 한다. 도전과 모험을 기피하는 요즘 젊은 세대에게 목사님의 말씀은 충분히 귀기울일만하다.

“희망은 너를 버린 적이 없다. 믿음도 너를 버린 적이 없다. 네 자신이 희망을 버리고, 포기하고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져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너의 문제를 보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너의 믿음만 보신다. 하나님 앞에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문제들은 아무 의미가 없다.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홍해는 인간의 눈에는 분명 풀 수 없는 난제이지만, 하나님께는 일순간에 말라버리게도 할 수 있는 지극히 사소한 것이다. 따라서 문제를 보지 말고 그 문제 너머에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목사님의 목회 33년을 보라. 그 시간의 대부분을 주류 교계로부터 십자포화를 맞으며 지내왔다. 여느 사람 같으면 벌써 타협하거나 포기했을 것이다. 그러나 목사님은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돌파해오셨다. 하나님만 바라본 결과다. 17년의 해외선교사역도 마찬가지다. 말도 통하지 않는 전혀 낯선 땅에 들어가 성령의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며 선교역사에 획을 긋는 업적을 이루어오셨다. 그 어느 것도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이끌겠다는 목사님의 불같은 의욕을 꺾을 수 없었다. 이루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와 그 목표를 향한 불같은 의욕과 열정이 있기에 그 옛날 사하라 사막을 건넜던 대상(隊商)들이나 정복자들처럼, 모든 핍박과 훼방을 넘어 오늘의 역사를 이어가고 계신 것이다. 이제 나이조차 목사님의 의욕을 꺾을 수 없다. 스스로 30대라 여기고 새로운 30년을 달려가고 계신다. 우리는 믿음의 확실한 샘플을 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새해는 또 가고 있다. 언제까지 우왕좌왕할 것인가? 복잡하게 생각 말고 지극히 작은 일이라도 지금 시작하는 거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도울 준비가 되어계시다. 다시 시작하자!

한은택 전도사

henry88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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