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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축복을 받자(시119:101~107)

929호 · 2017-12-16

노예 주제에 감히 한 나라의 총리대신이 된 자가 있습니다. 더욱이는 목동 주제에 왕이 된 자도 있습니다. 청상과부에서 재벌의 아내가 된 자도 있고, 고아 주제에 왕비가 된 자도 있으며, 서출 주제로 이스라엘의 우두머리가 된 자가 있습니다. 바로 그들은 요셉이고 다윗이며, 룻이고 에스더요 입다입니다.

왜 그들은 주제를 넘는 신분에 이르고 그토록 엄청난 축복을 받았을까요?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입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니 더불어 하나님의 축복도 넘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그들을 그렇게 사랑하신 이유가 있나요? 있다마다요. 그들이 하나님을 전심을 다해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위에 열거한 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일편단심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 사랑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하고 고난과 핍박이 와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사랑에 하나님이 탄복하셨고 그래서 그들을 아시는 바 되었던 것입니다(고전8:3).

이런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당신에게 엄청난 재력과 권력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이것을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겠습니까? 아니면 당신을 싫어해서 어긋난 길로 가며 지긋지긋하게 말을 안 듣는 자에게 주겠습니까? 답은 뻔한 겁니다. 하나님도 동일하십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자에게 엄청나고 큰 사랑을 주십니다. 그 사랑 안에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천은보다 나으니라 나는 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평한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로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함이니라”(잠8:17~21). 부귀와 재물과 의를 당신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는 자를 위해 예비해놓은 것은 가히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것들입니다(고전2:9).

그렇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의 삶은 어떠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먼저 하나님 우선으로, 하나님 제일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위주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자고로 더 사랑하는 것에 먼저 손이 가게 되어 있습니다. 결혼한 남자들의 공통된 불평이 이것입니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아내가 자기 먼저 챙겨주더니, 아이가 생기고 나니 자기는 찬밥이라는 것입니다. 자식을 더 사랑하기에 아이가 먼저 되고 자동으로 남편은 순위가 밀려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가족을 더 먼저 챙긴다면, 주일보다 돈 버는 일을 먼저 챙긴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보다 앞선 것,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다 우상이라 하셨으니 우상을 섬기는 자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있겠습니까?

‘본토와 아비와 처자를 뒤로하고 죽음을 앞세우고 주만 따라 갑니다.’ 이것은 ‘사도의 길’이라는 노랫말입니다. 제가 썼습니다. 이게 무슨 뜻입니까? 세상 모든 것보다 주님 우선으로 살겠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주만 위해 살겠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그랬습니다. 어머니 회갑과 부흥회가 맞물렸을 때 저는 집회에 나갔습니다. 물론 어머니의 마음이 많이 아팠겠지요. 집회 다니느라 아들들 입학식, 졸업식 한 번 챙겨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을 아신 지라 방배동 농사꾼의 자녀인 저를, 많이 부족한 저를 세계적인 인물로 만들어주시고, 죄악에 빠진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만드는 역군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마치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으시고, 사랑을 확인하신 후에 사도의 길을 허락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합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14:15).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을 지키는 것이 ‘순종’입니다. 순종은 믿음에서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너를 통해 자손이 번성하리라’고 말씀한 하나님을 믿었기에 아들을 제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어떤 축복이 오는지 아십니까? 신명기 28장의 말씀입니다.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네 대적들이 일어나 너를 치려하면…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여호와께서 명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너를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세계 만민이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네게 복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육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으로 많게 하시며…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찌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신28:3~13).

저는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누가 이런 복을 주겠습니까? 그런데 이 복을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신28:2) 주신다는 것입니다. 순종만 하면 주신다는데 그것도 못합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우리 삶 속에 하나님을 나타내신답니다. 하나님의 나타내심이 있다면 그것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잠언 1장에 하나님이 나타나심이 없을 때, 이스라엘의 역사에 하나님이 침묵하셨을 때, 그 비극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됩시다. 출애굽기 20장 6절에는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도 하셨습니다. 물론 복을 받기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나기 전부터 우리를 사랑하사 택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를 위해 당신의 아들을 주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마땅한 우리의 도리입니다. 어찌 그 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도리를 다할 때 하나님이 이를 어여삐 보시고 축복의 창고 문을 활짝 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를 보이세요. 사랑한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계명대로 살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세요.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서세요. 그러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키기 어려운 계명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도로 들은 적이 없고, 마음으로 생각하지 못한 복을 주십니다. 주시려고 작정한 복도 못 받는 어리석은 자로 살겠습니까?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할렐루야!

하나님 우선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순종하는 것이

최고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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