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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자는 연장의 녹을 제거한다

929호 · 2017-12-16

“저는 여러분의 오장육부를 갈아주기 위해 이 집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지난 11일부터 나흘 동안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에서 진행된 산상집회의 첫 시간, 총회장 목사님의 일성이다.

목사님의 표현대로 하얀 눈이 마치 하늘의 만나처럼 쏟아지는 기도원은 한 폭의 동양화 같이 아름다웠다. 전국에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씨였으나 예루살렘기도원은 성령의 불길로 뜨거웠다.

“집의 수도를 틀었는데 녹물이 나온다면 어찌 하겠습니까? 그냥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가족들에게 먹이겠습니까? 아니죠. 먼저 녹물이 나오는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제거할 겁니다. 간혹 어떤 사람은 시에서 보내는 아리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알다시피 아리수는 세계가 인정한 수질입니다. 문제는 당신 집 안에 있습니다. 수도 파이프가 녹슨 겁니다. 그것을 교체해야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 녹이 나옵니까? 곤고하고, 병들고, 되는 게 없고, 가난합니까? 당신과 하나님 사이에 놓인 파이프가 녹슬어서 그런 겁니다. 그 파이프의 녹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당신의 삶은 절대 나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당신과의 연결 파이프에 녹을 제거하는 방법은 오직 성령의 기름을 바르는 것입니다. 성령의 기름은 오직 기도로만 부어집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시107:10~11). 그 분의 말씀과 뜻은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 얽은 줄을 끊으시며(시107:14), 놋문을 깨뜨리시고 쇠 빗장을 꺾으시며(시107:16), 위경에서 건지시고(시107:20), 광풍을 평정히 하사 물결로 잔잔케 하시며(시107:29), 마른 땅으로 샘물이 되게 하시고(시107:35), 저희로 크게 번성케 하십니다(시107:38).

여러분, 기도하면 다 됩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고,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는 힘입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이 잘 나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것이 아니라 그들의 기도가 위대하고 특별했기에 남다른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도 기도하면 그들처럼 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과의 녹슨 파이프에 녹이 제거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한 복을 받게 됩니다. 당신이 복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신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은, 당신의 삶이 매일 그 밥에 그 반찬인 것은 하나님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기도가 녹슬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입에서 기도 대신 부정적인 말이 나오고 세상적인 저속한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 산상집회는 동계수련회입니다. 일종의 전지훈련장입니다. 이 성산에서 여러분의 기도의 파이프에 녹을 제거하여 하나님과 소통하는 자들이 되어 돌아가야 합니다. 성경은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전10:10)고 말씀하셨습니다.

녹슨 물을 마시면 건강을 해칩니다. 그것이 결국 병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영이 녹슬면 이와 같습니다. 성경은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영혼이 녹슬면 범사에 녹슬고, 육체의 건강까지 녹슨다는 것입니다.

오늘입니다. 오늘 기도하여 삶 속의 녹을 제거합시다. 한순간에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은 하룻밤 기도로도 당신의 삶 속에 역사하실 것입니다.”

목사님은 설교 후에 한 시간 가량 통성 기도를 시키셨고, 이어 병든 자들을 단에 올려 귀신을 쫓으셨다. 현장에서 병든 자가 일어나 걷고, 귀머거리가 말을 하는 등 성령의 역사가 뜨거웠다. 이것이야 말로 기도의 위력이다.

신묘수

jesus55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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