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
호주 시드니(Sydney)의 푸른 하늘과 양떼구름이 빚어내는 풍광은 참 아름다웠다. 시드니 예수중심교회 문정훈 목사는 집회 전에 나왔던 일주일 기상예보 화면과 시드니 북쪽 지역에 홍수가 났다는 뉴스화면도 캡처하여 보여주었다. 목사님은 우리 모두가 날씨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지만, 이는 문 목사의 믿음이 실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해외집회를 다녀보면 피부로 느껴지는 것이 있다. 집회를 준비하는 자들이 집회를 위해 얼마나 기도했는지 바로 확인이 되기 때문이다. 기도는 악한 영들의 역사를 막는다. 따라서 기도로 준비되지 않은 집회는 목사님이 처음부터 맨땅을 두드려 깨는 작업부터 하셔야 하니 몇 배나 힘든 집회가 된다. 그러나 충분한 기도로 준비된 집회는 때가 맞아 돌아간다는 표현처럼 물 흐르듯 평안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시드니 집회는 그들이 얼마나 사모하며 기도로 준비했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목사님은 이번 집회를 위해 처음 기도하시는 자리에서 문정훈 목사와 김평강 목사를 도와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보내달라고 기도하셨다.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9:37~38).
“나는 33년 전 1명을 놓고 목회를 시작하면서 이 마태복음의 말씀을 받고 날마다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고 기도했다. 교회의 일꾼이 누구인가? 바로 예수 잘 믿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내 기도에 응답하사 다른 교회의 믿음 좋은 조장, 구역장 등 견실한 일꾼들을 보내주셨다. 바로 그들이 우리 예수중심교회 부흥의 초석들이 된 것이다. 지금 문 목사와 김 목사가 기도할 것은 오직 추구할 일꾼을 보내달라는 것이어야 한다.”
목사님은 김평강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좋은교회’에서 주일예배를 인도하시면서도 ‘사람이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인재 제일주의를 강조하셨다.
“사람이 경쟁력입니다. 세계 초일류 기업들이 전 세계로 인재사냥에 나서는 이유도 결국 인재가 기업을 성장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가나 기업이나 교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일꾼이 누구입니까? 교회에 와서 폼이나 잡고 목소리나 높이는 자들이 아니라 소리 없이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충성을 다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기도하는 사람, 전도하는 사람, 각종 은사로 무장된 사람,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 바로 이들이 교회를 성장시키는 일꾼입니다. 목사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분별하여 적재적소에 일을 맡기고 격려하며 성장을 리드해가면 됩니다.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고 기도하세요,”
기쁜 소식은 이번 시드니 집회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와 골드코스트(Gold Coast)에 모두 4개의 예수중심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이다. 목사님이 눈물로 뿌린 씨앗들이 전 세계로 가지를 뻗어 처처에서 열매를 맺고 있는 실상이었다.
집회를 모두 마친 후, 숙소로 힐송교회(Hillsong Church)의 이 집사가 찾아왔다. 그는 힐송교회의 그룹 리더를 맡고 있는데 이번 집회에 큰 은혜를 받고 시드니 예수중심교회로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목사님은 그가 시드니 예수중심교회의 장로가 되어 문 목사를 도와 일할 일꾼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이곳에 도착하여 첫 기도가 무엇이었는가?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는 것 아니었나? 하나님께서 이렇게 바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으니 이것이 표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문 목사는 그 자리에서 이 집사와 포옹하였다. 하나님께서는 호주교회들을 하나로 연합해주시고 일꾼도 보내주셨다. 이제 호주교회들은 그들이 뿌리는 눈물과 기도만큼 성장해갈 것이다. 성도여러분의 합심기도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린다.
한은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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