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지혜로운 삶
우리 삶과 신앙생활에서 지렛대 역할을 하시는 분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이시다. 아니, 지렛대 정도가 아니라 사실은 전부다. 일상생활에서부터 주 안에서 크고 작게 헌신 충성하는 모든 일에 이르기까지, 불러주시고 힘주시고 역사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 한분이시기 때문이다. 소년 다윗이 거인 골리앗 장수를 쓰러뜨릴 수 있었던 것도 오직 하나,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자신의 힘과 능을 조금이라도 보태려고 했다면 두려워 골리앗 앞에 서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때때로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망각하고 내 힘과 노력으로 하는 것으로 착각하기에 감사하지 못하고, 서로 사랑하고 섬기지 못하며, 때로는 삶과 신앙이 기쁘지가 않고 버겁기까지 하다. 베드로 사도가 말했다.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것으로 하지 않는다면, 설령 한다고 할지라도 울리는 꽹과리요 빈껍데기가 될 뿐이다.
사랑의 원자탄으로 알려진 손양원 목사님이 남들은 접근조차 힘들어하는 나병 환자의 환부 고름을 입으로 빨아낸 것이 목사님 개인의 선한 인격만으로 한 것이었을까? 만약 그랬다면 손 목사님은 단지 전기에 나오는 위인에 불과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병 환자들의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무한공급하시는 십자가의 사랑이 그 심령 가운데 차고 넘쳐 흘러나온 것이었기에, 그로 말미암아 나병 환자들이 크게 감화 감동받았을 뿐 아니라 그들 영혼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로마 시민권자로 당대 최고의 학식을 자랑하던 사도 바울이 ‘이전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기를 원한다’고 고백한 것도, 나의 나 된 것이 모두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푸신 은혜임을 진실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코 스스로 설 수 없는 우리가 겸손히 구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또한 그분께 드릴 것은 감사뿐이며, 이 모든 것으로 인해 영광 받으실 분도 하나님 한 분 뿐이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과 지혜를 인정하고 그로 말미암아 사는 삶은, 반드시 성공이다.
이국진
joyful_jina@hanmail.net
심장병
모든 질환 가운데 가장 빠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응급질환은 무엇일까? 답은 심장병이다. 뇌졸중은 시간을 다투지만 심장병은 그야말로 분초를 다툰다. 3분만 심장이 뛰지 않아도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 4분이 지나면 뇌사에 빠져 단 4분 만에 생사가 엇갈린다. 대부분의 돌연사를 심장병이 차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늘날 주된 심장병은 관상동맥질환이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긴다. 대부분 적게 움직이고 많이 먹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쓰고 남은 음식물의 잉여 칼로리가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니 하는 기름의 형태로 관상동맥에 쌓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혈관의 직경이 좁아지고 심장근육으로 유입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 심장혈관에 쌓이는 기름은 대단히 민감하게 혈류량을 줄인다. 혈류량은 혈관 직경의 네제곱에 비례한다. 예컨대 혈관에 기름 찌꺼기가 쌓여 혈관의 직경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혈류량은 절반이 아니라 1/2의 네제곱, 그러니까 16배나 줄어든다는 뜻이다. 따라서 혈관을 가능하면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관상동맥이 단순히 좁아진 정도면 협심증이지만 완전히 막히거나 내부에서 터지면 심장근육에 괴사가 일어나는 심근경색증이 발생한다.
어느 경우든 예방을 위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하고 탄수화물과 지방을 줄이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뱃살을 빼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야 한다. 운동은 조금씩 자주해야 한다. 한 달 내내 운동을 안 하다가 한꺼번에 몰아서 하루 종일 등산하는 방식은 곤란하다. 정적인 자세로 긴장하면서 용을 쓰는 것도 심장에 좋지 않다. 몸을 움직일 때보다 훨씬 많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심장근육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아스피린은 분명 도움이 된다. 하루 한 알씩 소량의 아스피린 복용은 혈액을 묽게 만들어 심장병을 예방한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약이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의사의 처방 아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도움이 되는 식품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과 견과류, 혈액을 맑게 하는 해조류, 혈중 유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양파와 마늘, 항산화제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등도 심장에 좋은 식품이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
Dr. 조희경
pearl9230@naver.com
배움의 끝은 실천
어떤 회사에서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냈던 필기시험 문제다.
‘당신은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길에 운전하고 있습니다. 마침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는데 그곳에는 세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죽어가고 있는 듯한 할머니, 당신의 생명을 구해준 적이 있는 의사, 당신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 당신은 단 한 명만을 차에 태울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태우겠습니까? 선택하시고 설명하십시오.’
이 문제에 대한 가능한 답이 몇 가지 있다. 첫째는 죽어가는 할머니를 태워 목숨을 우선 구해야 한다. 둘째는 의사를 태움으로써 은혜를 갚을 좋은 기회이다. 셋째는 의사에게 보답하는 것은 나중에도 가능한데 반해 이 기회가 지나고 나면 이상형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이상형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회사에 응시했던 20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적으로 채용된 사람이 써낸 답은 이렇다.
‘의사 선생님께 제 차의 열쇠를 드리죠.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셔다드리도록. 그리고 난 내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기다릴 겁니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행이기에 절대 외롭지 않을 것이고 그 차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으며, 또한 할머니를 통해 얼마든지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놀라운 가능성이 열려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200:1을 뚫고 합격한 사람일지라도 생각뿐이지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그 기쁨과 결과는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어느 목사님이 강단에서 설교하는데 사모님이 이불 보따리를 싸들고 강단으로 올라가더란다.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니까 사모님 왈, “우리 목사님은 설교할 때는 천사 같은데 집에만 오면 달라집니다. 그래서 강단에서 천사와 같은 목사님과 살려고….” 이것이 목회자에게만 해당되는 일일까? 나는 주변에서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 저 사람은 교회당만 오면 천사 같은데. 교회당을 나가기만 하면 보통 사람보다도 못됐다고. 강단에서 증거 되는 주의 종의 말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고 행함으로 하나님께 인정받고 이웃에게도 칭송 듣는 성도님 되기를 소망한다.
임 택함 목사
cjcc1004@hanmail.net
신앙은 나를 위한 것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으면서도, 가장 잘 잊어버리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신앙생활은 나를 위해 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사도 바울은 푯대를 향하여 하나님께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잊지 않고 좇아가노라고 고백한다. 나아만 장군은 문둥병을 고치기 위해 엘리사에게 왔다가 요단강에 몸을 씻으라는 말에 자존심이 상해 노를 발하며 발걸음을 돌렸다고 한다. 병을 고치겠다는 목적을 잊어버리니 자존심을 내세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몸종의 조언을 듣고 깨달아 요단강에 몸을 담그니 깨끗해졌다고 성경은 증거한다.
또한 부자 청년을 보라. 영생의 문제로 예수께 왔다가 재물의 문제 때문에 목적을 잊고 돌아섰다고 하니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 반면에 수로보니게 여인은 딸을 고치겠다는 목적에 개 취급을 받으면서도 자존심을 꺾고 예수의 자비를 구했더니 딸이 고침을 받았다. 불의한 재판관을 찾은 한 많은 과부 역시 멸시와 천대를 개의치 않고 목적을 위해 밤낮으로 매달렸더니 목적을 이루었다고 한다.
신앙생활은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을 위한 것임을 잊지 말자. 이것을 늘 인식한다면 시험에 들 이유가 없고, 신앙이 흔들릴 이유가 없다.
넓게 흩어진 빛은 힘이나 영향력이 없다. 그러나 돋보기를 이용해 빛의 초점을 맞추면 종이를 태워 불을 붙일 수 있다. 목적이 분명할 때 이렇듯 동력을 끌어내게 된다.
신앙과 삶의 목적을 잊지 말고 힘 있게 전진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 간절히 바란다.
김상욱 목사
ksw966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