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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애통하는 자는 위로를 받는다(마5:4)

919호 · 2017-10-07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도 약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눈물에 약하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51:17). 그래서 애통하면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위로하시고 소원을 이뤄주십니다. 자식의 눈에서 눈물 나는 것은 죽어도 못 보는 것이 부모의 마음 아닙니까?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계7:17).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곧 죽으리라는 예언을 듣게 됩니다. 그러자 그는 벽을 향하여 앉아 애통하며 기도했습니다(왕하20:3). 그는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사38:14). 그러자 하나님이 이사야를 통해 즉시 위로하셨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왕하20:5~6).

예루살렘 성이 허물어지고 성문이 불탔다는 소식을 접한 느헤미야는 하나님 앞에서 애통하며 기도합니다.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느1:4). 하나님은 애통하는 느헤미야를 보시고 위로하셨고,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움직여 예루살렘 성 재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게 하사 52일 만에 완성케 하셨습니다.

한나와 브닌나는 엘가나라는 한 남편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브닌나는 자식을 쑥쑥 잘도 낳는데, 한나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자식 없는 것도 서러운데 브닌나가 한나를 괴롭게 합니다. 그래서 한나는 하나님 앞에서 애통했습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삼상1:10). 그랬더니 하나님의 위로가 한나에게 있어 사무엘을 얻게 됩니다.

유다왕 요시야가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하다가 발견한 율법책을 보니 유다 백성들의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유다 땅을 저주하겠다는 말씀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에 요시야는 하나님께 통곡을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말씀합니다.

“네가 듣고 마음이 연하여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로 너의 열조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가 눈으로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왕하 22:19~20).

밧세바를 취하기 위해 남편인 우리아를 접전 지역에서 죽인 일을 나단이 책망할 때, 다윗은 죄를 깨닫고 통곡했습니다.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6:6). 그런 그에게 하나님의 용서와 위로가 있었고, 하나님은 오히려 다윗이

‘내 마음에 합한 자’

(행13:22)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시편 32편과 시편 51편은 다윗이 죄를 회개하며 눈물로 쓴 시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과 유월절 저녁식사를 하시면서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자기는 결코 버리지 않겠다고 단언합니다. 그런 베드로를 보시고 예수님이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예수님의 말씀대로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고, 그 때 새벽을 깨우는 닭이 울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서 심히 통곡했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마26:75). 하나님은 베드로의 애통하는 눈물을 보셨고, 베드로는 초대 교회의 가장 위대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나사로가 죽었을 때 그의 누이인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울어댔습니다. 하도 슬피 울어서 예수님도 우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지 사흘이 지나 냄새나는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야이로라 하는 회당장의 무남독녀가 죽었을 때 예수님은 그의 눈물을 보시고 그 딸을 살리셨고(막5:22~43),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 죽었을 때도 그의 눈물을 보시고 그 아들을 살려주셨습니다.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가까이 오사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눅7:13~14).

누가복음 18장에는 세리의 기도가 나옵니다. 세리는 자신이 죄인이라고 하늘도 올려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눈물로 기도합니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18:13). 그러자 예수님이 세리의 애통함을 보시고 그를 의롭다 하셨습니다. 이 모두 애통하는 자가 받은 은혜와 축복에 관한 것들입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 죽음을 앞에 두고 눈물로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5:7).

여러분, 사막에도 물만 있으면 유실수에 열매가 맺힙니다. 우리 삶 속에 열매가 없는 것은 심령이 메말랐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눈물이 말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없고 싸움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땅에 떨어진 것이 없고, 짝이 없는 것이 없을진대 분명히 하나님은 애통하는 자를 위로하신다고 하셨으니 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욜2:12~13).

여러분, 애통하며 기도한다는 것은 간절함의 표시입니다. 그것은 거짓이 없는 진실된 기도이기에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34:18).

여러분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놓고 눈물로 애통하며 기도하세요. 병들었습니까? 먹을 것이 없습니까? 교회가 깨졌습니까? 부도가 났습니까? 모함을 받았습니까? 자식이 속을 썩입니까? 우십시오. 하나님 앞에 젖 달라고 우는 어린아이처럼 엉엉 우십시오. 어린아이 같은 자가 천국을 소유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이처럼 울어야 내 마음에, 내 가정에, 내 교회와 나라에 천국이 임하게 됩니다. 하갈이 울 때 사막에서 생수가 터진 것처럼 내 마음에, 내 가정에, 내 교회와 나라에 생수의 강이 터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슬퍼하는 자를 흥기시켜 안전한 곳에 있게 하시느니라”(욥5:9~11).

저는 목회 32년 동안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사지가 마비되었을 때도, 모함을 받았을 때도, 교단에서 제명당할 때도, 예배드릴 곳이 없을 때도, 능력이 없어서도 울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나를 위로하시고 은혜를 쏟아부어주셨습니다.

가장 어리석은 자는 물속에서 물을 찾는 자입니다. 답을 옆에 두고도 답을 못 찾는 자들입니다. 애통하면 문제가 풀리는데 왜 답을 다른 곳에서 찾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천국 열쇠는 바로 애통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세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 할렐루야!

애통하는 자는

복(福)이 있다

불이 꺼지기 전에

기름을 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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