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심과 욕심
탐심(貪心)이란 탐욕스런 마음이고, 욕심(慾心)은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다. 나는 또 정의하고 싶다. 탐심은 악으로, 그 마음으로 인해 남을 해치는 것이고, 욕심은 죄로 만족함을 모르는 마음 때문에 나를 멸망의 포구로 이끄는 것이라고.
개인이나 사회, 국가와 국제관계에서 분쟁의 뿌리는 언제나 탐심과 욕심이 그 배후에 있다. 왜 세상이 이렇게 갈수록 무서워지는가? 남의 것을 탐내는 탐심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남의 재산, 남의 아내, 남의 지식, 남의 명예를 노리는 자들로 인해 살벌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내 가정이나 직장, 교회와 사회가 왜 스스로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 걸까? 그것은 지족하지 못하는 욕심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천사장 루시엘을 보자. 그가 그 귀하고 아름다운 이름에서 어떻게 사단, 마귀라는 이름으로 전락했는가. 탐심 때문이다. 하나님의 것을 탐하다가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것이다. 사울도 제사장의 직분을 탐하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고, 남의 아내를 탐한 다윗이 받은 고통 또한 그 얼마인가. 성경은 탐심이 ‘우상 숭배’(골3:5)라 하시고,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눅12:15)고 말씀하셨다. 아간은 여리고성을 함락할 때 전리품을 욕심 부리다가 자손과 함께 돌에 맞아죽었고, 일천 여인을 취한 솔로몬은 또 어떠한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마음에 품어야 할 것은 탐심과 욕심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탐심과 욕심, 곧 죄악을 멀리하고, 있는 것에 족하고 감사하며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