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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가장 강력한 무기, 기도

916호 · 2017-09-17
청춘, 그 아름다운 이름

3년 전, 부모님 집에서 독립해 혼자 살기 시작했습니다. 여자 혼자 사는 집을 노리는 나쁜 범죄들이 심상치 않게 일어나다보니 아무래도 여자들의 독립생활은 남자들보다 더 신경 쓰고 걱정해야 할 일들이 많지요. 밤에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무언가를 배달시키거나 살림살이가 고장 났을 때 수리기사를 부르는 당연하고 작은 일에도 가끔 겁이 납니다. 혼자 살아도 현관문 앞에 아빠나 남동생 신발을 두라는 둥, 빨래를 널 때 남자 티셔츠를 함께 널어서 식구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라는 둥의 조언들이 괜히 생겨난 게 아니겠지요. 제가 이사한 즈음엔 한 팀원의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서 귀중품을 모두 도난당하는 일이 생기자 호신용 야구 방망이 구매와 도둑침입 시 대처 방법이 며칠 째 점심시간의 토크 주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혼자 사는 동안 무섭거나 두려웠던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요, 대범한 성격이라서가 아니라 제가 사는 집은 하나님이 지켜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독립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잠자기 전 기도하는 중에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여느 때처럼 하나님께 제 집의 동서남북 사면을 보호하고 지켜달라고 기도하는데, 그 순간 천군과 천사가 밖에서 견고하게 제 집을 지키고 있음이 심령 깊숙이 느껴지고 믿어졌습니다. 제 기도에 항상 귀 기울이시고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해 벅찬 마음으로 울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저희 엄마께서 자주 들려주던 시편 127편 1절의 말씀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는 일의 특성상 저녁 늦게 출근해서 아침 일찍 퇴근하셨는데, 밤이 되면 엄마와 어린 셋 딸만 오롯이 집에 남게 되었지요. 금요철야예배와 수요저녁예배, 철야기도모임이 있는 날에 엄마는 울거나 보채는 저희를 집에 두고 교회에 다녀오시곤 했습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너희를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키워준 건 다 하나님이라고, 엄마는 두고두고 말하십니다. 최첨단 CCTV를 달고 방범창을 이중삼중으로 설치한다 할지라도 안심할 수 없는 게 요즘 세상이지요.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시고 성을 지켜주실 때에라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그 후에 비로소 우리는 시편 127편 2절의 말씀처럼 여호와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단잠을 잘 수 있는 것이지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쓰신 군사는 늘 무언가 부족합니다. 완벽하거나 우월한 군사가 없지요. 기드온의 300명 군사처럼 수적으로 불리하거나 여호수아 군대처럼 메뚜기 같이 연약해 보이거나 기생의 아들인 입다처럼 출신이 비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승리할 수 있었던 건, 무기나 권력, 기술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했기 때문이지요.

우리에겐 핵도 신무기도 없지만 하나님이 있습니다. 가정과 집, 더 나아가 국가와 민족까지 지킬 수 있는 힘은 오직 기도의 힘임을 압니다. 10월, 시청에서의 기도를 통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이라는 성을 견고하게 지켜주실 것입니다.

신은혜

dopal0203@naver.com

나도 건강할 수 있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쌀편

오늘은 쌀과 그와 함께 먹는 곡물류들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식감본초에서는 쌀은 비장, 위장, 폐장을 보하며, 오래 복용해도 독성이 없고 맛이 달며, 피로를 개선시키고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며, 허약체질이나 소화불량 및 살이 마를 때 활용하면 좋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활용법으로 설사를 할 때는 쌀 100g을 볶아서 물을 붓고 죽을 끓여 먹으면 좋고, 큰 병으로 밥맛이 없을 때는 당삼 30g을 달인 약즙에 쌀 100g을 넣고 죽을 끓여서 1~2차례 따뜻하게 데워먹습니다. 기력이 너무 떨어졌을 때는 인삼 5g, 황기 30g을 잘게 썰어서 물을 붓고 60여분 끓여 나온 농축액을 멥쌀(60g)과 죽을 쒀서 빈속에 먹으며, 잠을 못잘 때는 산조인 30g으로 잘 달인 약액을 멥쌀 50g으로 죽을 쑤어 복용하면 수면이 촉진되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찹쌀(糯米)은 독성이 없으나 일반 쌀에 비하여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며 설사를 하는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과 몸에 열이 많을 때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大麥)는 성질이 찬 편이어서 몸이 차거나 대변이 묽은 사람은 소식하거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차는 여름철 더위를 해소시키고, 식욕을 증진하며 피로를 없애줍니다.

밀(小麥)은 소맥이라 하며 성질이 달고 서늘합니다. 심장과 비장에 영양을 공급하며 마음을 편안하게하고 갈증을 줄이며 열을 낮추어줍니다. 불안하고 잠이 안 올 때 소맥 60g, 감초 6g, 대추 10개를 달여 마시면 정신이 안정되고 잠이 편안해지며 갱년기 여성들에 도움이 됩니다.

옥수수(玉蜀黍)는 성질이 평이하여 소화기에 좋고, 붓기를 빼주며, 혈압을 낮추고, 항산화 기능이 강하여 항암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치매 증상의 예방, 치료에 옥수수의 아연과 셀레늄 성분이 도움이 됩니다.

메밀(蕎麥)은 소화기의 체증을 내려주는데 도움이 되고, 대변을 소통시키어 비만한 사람의 다이어트와 변비 치료에 좋으며, 피부질환이나 대하증에 도움이 됩니다. 성질이 찬 편이라 소화기가 차고 약한 경우는 주의합니다.

율무쌀(薏苡仁)은 약간 서늘하며 설사나 소화기, 기관지, 피부미용에 좋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설사를 그치게 하므로, 변비가 있는 사람이나 임산부는 피합니다.

수수(高粱)는 약간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속이 차서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거나 토할 때 도움이 되며, 변비나 당뇨병 환자는 복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곡물들이 각각의 성질이 다르고 효능이 다르니 자신에 맞는 것을 택하여 몸의 밸런스를 맞춰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Dr. 설재현

kseolmed@hanmail.net

오늘의 메시지

하나님의 역사하심

닌텐도(게임기)가 너무도 갖고 싶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있다. 조부모 밑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학생은 닌텐도를 살 돈도, 사줄 이도 없다.

그러한 상황 중에 목사님을 통해 “사람 앞에서 하나님을 시인하면 응답하신다.”는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하나님이 게임기를 주셨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시인했다. 때로는 무시와 핍박이 왔지만 개의치 않았다.

시간이 흘러 청소년수련회에 참석하게 된 학생. 수련회 마지막 날 경품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데 2등 상품이 닌텐도이다. 물론, 하나님은 정확히 학생을 당첨케 하시어 닌텐도를 주셨다. 믿음의 체험을 한 학생은 휴대폰에 문자를 저장했다.

“하나님을 백으로 세상과 맞장 뜬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믿음으로 당당히 세상과 맞서겠다는 고백이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영적인 대 전투를 앞두고 있다.

‘10월 2일,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총칼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며 시인하는 성회이다. 믿음의 용사들은 “안 돼, 못해, 없어….” 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시는 승리 의식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믿음의 전쟁은 총칼 없이 여리고를 무너뜨리며, 기드온을 통해 미디안 12만을, 히스기야를 통해 앗수르의 18만 5천을 무찌르신다.

믿음의 용사들이여! 영적 전투의 장인 서울시청광장으로 나오라.

하나님을 백으로 어둠의 영들에게 당당히 맞서자. 여리고가 무너지듯 휴전선은 무너질 것이다.

김상욱 목사

ksw9669@hanmail.net

참된 깨달음

인생의 배분율

타임지의 표지인물로 세계적인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그는 물론 다른 부자들이 추구하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단지 건강을 위하여 시간이 나면 테니스를 치고 스키를 타고 해변을 거닐 뿐, 그는 여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생각하는 데 쓰고 있다.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세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오직 이 두 가지 생각이 나의 관심사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조지 소로스를 일컬어 ‘생각하는 부자, 철학이 있는 부자’라고 평가합니다.

어떤 사람이 오래전에 재미난 배분율을 발표했는데, 물론 개인적인 견해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의 평균 수명을 70으로 잡고, 70평생 동안 사람이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를 나누어본 것입니다. 사람은 일생 중 20년은 직장에서, 20년은 잠자는데, 7년은 밥 먹는데, 7년은 노는데, 5년은 옷 입는데, 1년은 전화하는데, 2년 반은 빈둥빈둥, 3년은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5개월은 신발을 신고 벗는데, 2년 반은 화장실에서, 그리고 고작 1년 반을 교회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배분율에는 안타깝게도 영적 풍요로움의 보고인 기도시간과 성경읽기, 정신적 풍요로움의 보고인 독서시간과 운동 시간의 배분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6)고 말씀하십니다. 예전에는 100세를 ‘하늘이 내려준 나이’, 즉 상수(上壽)라 했을 정도로 특별하게 여겼지만, 현대의학과 의식주 개선으로 백세시대라는 말이 이젠 낯설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보다 그 사람에게 일생동안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가치 있게 배분하며 살았는가가 더 값진 것 아닐까요?

김정옥 전도사

jcc0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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