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에 모두가 동참하자!
우리는 올해 1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제8차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열고 국가와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그리고 목사님은 다시 2월 23일경 ‘오는 5월 3일에 서울시청광장에서 제9차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열겠다’고 선포하셨다. 그러나 당시 탄핵정국과 대통령선거가 이어지면서 서울시청광장 사용에 차질이 생겼고, 5월 성회의 잠정 연기를 발표하셨다.
그리고 새정부 출범 후, 목사님은 하계산상집회를 마치시면서 다시 10월 2일 오후 3시에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겠다고 선포하셨다. 목사님 말씀처럼 이 땅에 평화통일의 역사가 이루어질 때까지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에 주신 기도의 사명을 다하시겠다는 의지였다. 비바람이 갈 길을 막아도 주의 길을 계속해서 가시겠다는, 비록 더딜지언정 뒤로 물러나지 아니하고 전진하시겠다는 선언이었다. 지난 5월 계획을 연기하시면서 가을에 반드시 다시 기도성회를 열겠다는 의지를 줄곧 피력해 오셨다. 따라서 이번 10월 2일의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는 2월 말부터 7개월 넘게 기도하며 준비해오고 있던 것이다.
잘 알다시피 예측불허의 북한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계속되긴 하였으나 특히 그들의 핵개발과 함께 진행된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실험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들을 긴장시키고 동북아지역을 기존의 중동위기를 넘어서는 지구촌 화약고로 만들어갔다. 여기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선제타격 발언 등으로 한반도 위기는 국제사회를 더욱 긴장시켰고,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것 이상으로 해외언론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한반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목사님은 항상 우리가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해 기도한 것을 믿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오늘의 위기가 더욱 증폭되는 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을 압제하던 애굽의 바로가 더욱 완악해졌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표적임을 깨달아 두려움을 몰아내고 더욱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역설하셨다.
물론 우리가 두려움과 공포에 짓눌려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안보불감증에 빠져있어서도 안 된다. 항상 설마 하는 불감증이 사고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먼저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하고, 새정부가 얽히고설킨 한반도의 갈등구도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역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이 세운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성경도 말하지 않는가.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만한 것이니”(딤전3:1~3).
확신하는 바는 우리가 기도한 것은 반드시 때가 되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이는 우리가 목사님으로부터 배운 확실한 경험적 지식이다. 이번 기도성회도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이 서울시청광장에 임재하는 가운데 대역사로 나타날 것이다. 왜냐하면 목사님은 아무리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일일지라도 대강 달려드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숱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백전노장이지만, 항상 새로운 전쟁에 임할 때면 전 역량을 풀가동하여 쏟아 부으신다. 이번 성회에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 전쟁의 승리는 확실하다. 기도는 응답받고 하는 것이고, 전쟁은 이겨놓고 싸운다는 것이 목사님의 믿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가지 염려되는 것은 그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을까 하는 점이다. 하나님을 항상 삶의 우선순위에 두던 믿음과 열정들이 변질되었을까 저어하는 것이다. 누구나 각자의 사정과 형편이 있고 어찌 할 말이 없겠는가마는 스스로 ‘진정 내가 내 삶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 깊이 성찰하여 ‘내가 기도하리라, 내가 준비하리라, 내 적은 물질이라도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해 쓰겠노라’ 결심하고 참여하는 기도성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성도의 믿음이 아닐까.
한은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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