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색관계
빨간색의 보색은 녹색이다. 빨간색 속에서 녹색이 눈에 띄고, 검정색 속에서 흰색이 빛을 발하는 것이 이와 같은 이치다.
같은 맥락으로 악이 있어야 선이 돋보인다. 요즘 세상이 하도 어지럽고 악하다보니 선한 일 하는 사람들이 돋보인다. 임산부를 도운 경찰 이야기며, 평생 노점상을 한 할머니가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일이며, 몰래 산동네에 연탄을 배달해놓은 이야기 등은 마치 여름날에 마시는 청량음료 같고, 추운 날에 따뜻한 커피 한 잔과 같이 좋다. 사울 때문에 다윗의 업적이 더욱 빛이 나는 것이듯.
교회 안에서도 그렇다. 염소 때문에 양이 잠들지 않는다. 어느 기업인이 가물치 이론을 내놓았었다. 미꾸라지를 차로 옮기다보면 멀미를 해서 다 죽게 되는데 이 때 가물치 한 마리만 물탱크에 넣어놓으면 미꾸라지가 죽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가물치를 피해서 도망 다니느라 멀미할 시간이 없단다. 옳다. 교회 안에 치받는 염소가 있어서 목사도, 성도도 기도하고, 열심을 낼 수 있다. 브닌나로 인해 한나가 열성으로 기도한 것처럼 말이다.
바로 위에 북한이 있다. 그들이 없었더라면 정말 좋았겠지만,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자. 그들로 인해 우리가 자주 국방력을 키우고 있고, 더욱 결속하고 있다고. 그리고 그들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크게 쓰임을 받고 있다고.
많은 교단 중 지극히 작은 우리 교단을 통해 하나님은 통일의 기초를 놓고 계신다. 가문에서 가장 연약한 기드온을 들어 미디안 군대를 물리치게 하신 하나님이 작은 우리 예수중심교단을 들어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용사로 부르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기드온의 3백 용사처럼 우리도 극히 소수이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평화통일은 반드시, 곧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