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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갑시다!

907호 · 2017-07-16
아름다운 인생

매년 이맘때가 되면 수련회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나는 이번에 조 담임교사가 되었는데,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학생이 우리 조에 있다. 그 친구의 가정은 불교집안이지만 친구 따라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다. 때마침 수련회 기간이 되어 수련회에 가려고 마음먹었고, 다행히 부모님께서도 갈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다. 하지만 며칠 만에 부모님이 마음을 바꾸셔서 가지 말라고 하셨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나도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이 학생을 놓고 기도를 하는데 만나면 ‘따로 기도를 해줘야겠다.’ 라는 감동이 왔다.

주일예배가 끝나고 따로 불러서 감동 오는 대로 기도를 해줬다. 그러나 이후 조별 모임에서도 그 학생은 수련회에 못갈 것 같다고 하면서 울먹였다. 나는 그 학생에게 “아니야, 너는 수련회에 꼭 갈 수 있어. 두고 봐. 꼭 가게 될 거야.” 라고 믿음으로 선포했다. 며칠 후 그 학생에게서 연락이 왔다. 부모님께서 다시 허락해주셨다고.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역사를 느꼈다.

나는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교사의 직분을 감당하게 되었다. 수련회는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온전히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이다. 어떤 이는 수련회에 왜 가야하냐고 하지만 누군가는 수련회를 통해 결단하고 변화되어 인생이 바뀌는 터닝 포인트가 된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실 은혜와 비전을 기대해야 한다. 그래서 총회장 목사님께서 기도하신 대로 우리 교단에서 세계적인 인물들이 나타나길 기대하고 소망한다.

이은성

es2563@naver.com

프롬 인터넷

33세 주부의 감동글

안녕하세요. 저는 서른세 살 먹은 주부에요. 서른두 살 때 시집와서 시댁과 분가해서 살았는데 남편이 혼자 계신 아버님을 모시자고 이야기하더군요. 어느 누가 좋다고 할 수 있겠어요. 그 일로 남편이랑 많이 싸웠어요. 위에 형님도 있으신데 왜 우리가 모시냐고. 아주버님이 대기업 다니셔서 형편이 정말 좋아요.

그 일로 남편과 매일 싸우고 볶고 했어요. 하루는 남편이 술 먹고 울면서 말하더군요.. 다른 거는 하자는 대로 다 할 테니까 제발 이번만은 부탁 좀 들어 달라고. 그러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남편이 어릴 적에 엄청 개구쟁이였데요. 매일 사고 쳐서 아버님께서 매번 뒷수습하러 다니셨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어릴 때 골목에서 놀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트럭에 받힐 뻔 한 걸 아버님이 남편 대신 부딪치셨는데 그것 때문에 지금도 오른쪽 어깨를 잘못 쓰신데요. 그리고 아버님이 막노동을 하셨는데 남편이 제대하고도 스물여섯 살 때쯤까지 놀고먹었다고요.

아버님이 남편을 늦게 낳으셔서 지금 아버님 연세가 68세가 되세요. 남편은 서른세 살이고요. 60세가 넘으셨을 때도 막노동하시면서 가족들 먹여 살리느라 고생만 하셨다네요. 노가다를 오래 하면 시멘트 독이라고 하나? 하여튼 그거 때문에 손도 쩍쩍 갈라지셔서 겨울만 되면 많이 아파 괴로워하신다고 하더라고요. 평생 모아온 재산으로 마련하셨던 조그마한 집도 아주버님이랑 남편 결혼할 때 집 장만해주신다고 팔고 지금은 전세 사신다고 하고요. 그런데 어머님까지 돌아가시고 혼자 계신 거 보니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자주 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요, 전 살림하고 남편 혼자서 버는데 한 달에 150만 원정도 벌어와요. 근데 아버님 오시면 아무래도 반찬도 신경 써야 하고 여러 가지로 그 걸로는 힘들 거 같더라고요. 임신 3개월인데, 형님은 절대 못 모신다고 못 박으셨고, 아주버님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남편이 말하더라고요.

어떡합니까. 저렇게까지 남편이 말하는데…. 그래서 넉 달 전에 아버님을 모셔왔습니다. 아버님은 안 오시겠다는 걸 남편이 우겨서 모셔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버님, 엄청 미안해하십니다. 가끔씩 고기반찬이나 맛있는 거 해서 드리면 안 먹고 두셨다가 남편 오면 먹이더라고요. 그리고 저 먹으라고 일부러 드시지도 않고요. 거기다가 하루는 장 보고 집에 왔는데, 걸레질을 하고 있으신 거 보고 놀라서 걸레를 뺏으려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시면서 끝까지 다 청소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식사하시면 바로 들고 가셔서 설거지도 하십니다. 아버님께 하지 마시라고 몇 번 말씀 드리고 뺏어도 보지만 그게 편하시답니다. 제가 왜 모르겠어요. 이 못난 며느리 눈치 보이시니 그렇게 행동하시는 거 압니다.

어제는 정말 슬퍼서 펑펑 울었어요. 한 달 전쯤부터 아버님께서 아침에 나가시면 저녁때 쯤 들어오시더라고요. 어디 놀러라도 가시는 거 같아서 용돈을 드려도 받지도 않으시고 웃으면서 “다녀올게.” 하시며 매일 나가셨습니다. 어제 아래층 주인아주머니가 말씀하시더라고요. “오다가 이 집 할아버지 봤는데 유모차에 박스 실어서 가던데.” 이 말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버님이 아들집에 살면서 돈 한 푼 못 버시는 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불편한 몸 이끌고 하루하루 그렇게 박스 주우시면서 돈을 버셨더라고요. 그 이야기 듣고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아버님 찾으려고 이리저리 돌아 다녀도 안 보이시더라고요. 너무 죄송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상황을 말하니 남편도 아무 말이 없더군요. 남편이 평소보다 일찍 들어와서 아버님 찾으러 나간다고 하곤 바로 나갔어요. 제가 바보였어요. 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며칠 전부터 아버님께서 저 먹으라고 봉지에 들려주시던 과일과 과자들이 아버님께서 어떻게 일해서 사온 것인지를…. 못난 며느리 눈치 안 보셔도 되는데 그게 불편하셨던지 아들집 오셔서도 편하게 못 지내시고, 눈치만 보시다가 불편하신 몸 이끌고 그렇게 일하고 있으셨다니…. 우리 아빠도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 아빠 생각도 나고 해서 한참을 펑펑 울었습니다.

남편 나가고 한 시간 좀 넘어서 남편이 아버님이랑 들어오더라고요. 아버님은 오시면서도 제 눈치 보시면서, 뒤에 끌고 오던 유모차를 숨기시는 모습이 왜 그리 마음이 아플까요. 오히려 죄송해야 할 건 저인데요. 달려가서 아버님께 죄송하다며 손 꼭 잡고 또 엉엉 울었습니다. 아버님 손을 첨 만져봤는데, 심하게 갈라지신 손등과 굳은살 박인 손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방 안에 모시고 가서도 죄송하다며 그렇게 펑펑 울었습니다. 남편이 아버님께 그런 일 하지 마시라고, 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벌면 되니까 그런 일 하지 마시라고 아버님께 확답을 받아낸 후 세 명이 모여서 조촐한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노는 날이라 아버님 모시고 시내 나가서 아버님 잠바 하나랑 신발을 샀습니다. 한사코 괜찮다고 하시던 아버님께 제가 말씀드렸어요. “자꾸 그러시면 제가 아버님 눈치 보여서 힘들어요!” 그랬더니 고맙다고 하시면서 받으시더라고요. 그리고 아버님 심심하실까봐 케이블 TV도 신청했고요. 아버님께서 스포츠를 좋아하시는데 오늘 야구방송이랑 낚시방송 보시면서 너무 즐거워 하시더라고요. 조용히 다가가서 아버님 어깨를 만져드리는데 보기보다 정말 왜소하시더라고요. 마음이 또 아팠네요.

남편한테 말했어요. 저 평생 아버님을 정말 친아버지처럼 생각하고 모신다고요.비록 지금은 아버님께서 불편해하시지만 언젠가는 친딸처럼 생각하시면서 대해주실 때까지 정말 잘 할 거라고요.

마지막으로 아버님, 제 눈치 안 보셔도 돼요. 제가 그렇게 나쁜 며느리 아니잖아요. 아버님의 힘드신 희생이 없으셨다면 지금의 남편도 없잖아요. 그랬다면 지금의 저와 뱃속의 사랑스러운 손자도 없을 거예요. 저 아버님 싫어하지 않고 정말 사랑해요. 아버님, 그러니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사셔야 돼요. 그리고 두 번 다시 그렇게 일 안 하셔도 돼요. 저 허리띠 졸라매고 알뜰하게 살게요.

사랑해요 아버님!

참된 깨달음

행복은 셀프!

모리스 메테를링크(Maurice Maeterlinck,1862~1949)가 쓴 ‘파랑새’를 인상 깊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두 어린 아이가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파랑새를 찾아 꿈속에서 먼 길을 떠나게 됩니다. 아이들은 사람들이 일러주는 대로 파랑새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아 이곳저곳을 쫓아다녔지만 결국 파랑새를 찾지 못하고 꿈에서 깹니다.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깨어난 두 아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자기들이 새장에 기르고 있던 산비둘기의 깃털이 그날따라 유난히도 파랗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두 아이는 행복의 파랑새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자신들 곁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게 된다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저도 어린 시절 행복이 누군가가 초인종을 울리며 배달해 주는 퀵서비스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늘 백마 탄 왕자를 동경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러나 요즘은 일상 속에서 발견합니다. 이른 아침 성령님께 러브콜을 보내며, 파란 하늘위에 떠있는 조각구름과 떨어지는 빗방울소리에, 천진난만한 아이의 웃는 얼굴에서,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백발이 된 노부부가 손을 맞잡고 느린 걸음으로 산책하는 모습 속에서 행복을 보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자전거를 열심히 닦고 있는데 이를 지켜보던 소년이 번쩍번쩍 광이 나는 자전거가 부러운 듯 “아저씨, 그 자전거 꽤 비싸게 주고 사셨죠?” “내가 산 게 아니고 형이 사줬어. 너도 형한테 이런 자전거 받고 싶지?” “아니요. 나도 내 동생에게 이런 멋진 자전거를 사 주는 형이 되고 싶어요.” 동생을 향한 형의 이런 소박한 행복도 있습니다.

어떤 조건과 소유가 아닌 내 마음상태와 삶의 가치 속에서 결정되는 행복은 향수와 같아서 자신에게 먼저 뿌리지 않고는 남에게 발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기대하며 행복을 꿈꾸십시오. 그리하면 그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굳 뉴스

어느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가문의 족보’에 대해 조사해서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자기 조상에 대한 자랑으로 일관하는 발표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발표하기 위해 앞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이 안절부절못했습니다. 그 아이는 어릴 때부터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보육시설에서 자라난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예상 외로 차분하지만 당당하게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제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이 땅을 통치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제 아버지는 사랑이 많으셔서 당신께로 나오는 모든 자들에게 한량없는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분이랍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의 발표를 듣고 있던 선생님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종교에서도 자신이 섬기는 신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또 그렇게 부를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유일하신 참 하나님께서 기쁜 소식을 우리들에게 약속으로 주셨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다른 조건은 없습니다. 그저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시인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이 땅에서 그 분의 인도와 보호함을 받을 뿐만 아니라 죽은 뒤에는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상화평 목사

sanghwapyung@hanmail.net

글로벌

두려움은 인류 최대의 적이다

Fear is the most dangerous enemy for mankind.

惧怕是人类最大的敌人。

네 두려움과 우유부단한 태도는 상대에게 불신만 낳는다

Your fear and indecisive attitude bring others to distrust.

你的惧怕和优柔寡断的态度只给对方产生不信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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