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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호 목차 › 붕우칼럼

오늘 최선을 다하라

907호 · 2017-07-16

몇 주 전, 나는 여러분에게 ‘이 예배가 마지막 예배일 수 있다. 그러니 신령과 진정으로 최선을 다해 예배 드려야 한다.’고 설교했다. 그런데 정말 그 예배를 끝으로 세상을 떠난 성도가 있다. 나는 그 소식을 접하고는 머리가 쭈뼛 섰다. ‘그 설교하기를 잘했다.’ 싶었다.

나는 단에 설 때마다 ‘이 설교가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설교를 한다. 그러니 최선을 다하게 된다. 어떤 이는 내 설교하는 모습이 무섭다고 하지만, 마지막이라 생각하는 설교가 조용조용, 차근차근 할 수 있을까. 격앙되고 힘이 들어가지 않겠는가.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지금 부르는 찬양이 얼마나 간절하겠는가. 지금 하는 기도가 얼마나 절절하겠는가. 교회에 봉사하는 갖가지 일들이 얼마나 귀하겠는가.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가장 잘 사는 방법은 매일을 삶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라고 한다. 만일 오늘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이라면 대충 하루를 보낼 사람은 없고, 거짓되게 하루를 마감할 사람도 없다.

진리 중의 진리는 바로 누구나 한 번은 죽는다는 사실이고, 죽는 데는 순서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구든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고 여겨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 최선을 다하고, 오늘에 감사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오늘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그것이 습관이 될 것이고, 그 습관이 위대한 성공을 이루게 될 것이다. 오늘 가족과 이웃을 최선을 다해 사랑해보자. 오늘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오늘 모든 것을 용서해보자. 오늘 진정과 신령으로 예배드리자. 그러면 그 오늘의 최선이 쌓여 멋진 인생, 성공한 인생이요, 결국엔 그 날에 상과 면류관을 받는 최고 인생이 될 것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리라”(눅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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