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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907호 · 2017-07-16

내 인생의 ‘마스터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방탈출 까페’라는 곳이 인기다.

이는 방탈출 게임과 추리물의 인기에

힘입어 대학가나 번화가에 새로 자리

잡은 놀이문화 공간인데, ‘방탈출 까페’

란 마치 TV프로그램을 촬영하려고

만든 드라마 세트장 같은 곳에서

새로운 캐릭터가 되어 제한된 60분

안에 문제를 해결하고 방을 탈출하는

것이 목표인 놀이로,

제한된 공간에서 친구들과

같이 방탈출을 위한 자물쇠 풀기,

문제풀이 등의 미션을 해결하는

매력적인 콘텐츠이다.

이는 2007년쯤 일본에서 처음 시작되어

유럽과 미국 등 서구권, 싱가포르 등의

지역을 거쳐 2015년 한국에도 생겨난

이후 2017년 4월 현재 전국에 130개

정도의 매장이 운영되며 전국적인

성업 중이다.

며칠 전 도대체 어떤 곳이기에 젊은이들이

이토록 열광하나 싶어 ‘방탈출 까페’를

방문해보았다. 한 문제 한 문제 어려운

퍼즐을 맞추고, 숨겨진 힌트를 찾아

자물쇠를 풀 때마다 마치 내가

추리소설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착각하며

같이 간 친구들과는 환호성을 질렀고,

마침내 방을 탈출하는 문이 열리던

순간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번 주일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다가오는 2017년 제21회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에 앞서

지난 수련회 설교영상을 보여주셨다.

말씀 중에 목사님께서는 모든 문제는

풀라고 있는 것이며, 모든 문을 열라고

있는 것이라고 하셨다. 때마침, 여러

힌트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여

방탈출 까페의 자물쇠를 풀어본 과정을

경험한 나에게 이 말씀은 정말

깊이 와 닿았다.

‘어려운 퀴즈도 풀었는데 현실의

문제를 못 풀게 무엇인가?’ 란

강한 자신감까지 생겼다.

나는 이제 2017년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에

참석하여 현실에 닥친 문제를 풀어보려고

한다. 야근과 주말근무도 마다 않으며

휴가일정을 맞춘 이 수련회가 내 운명을

바꾸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 인생의 ‘방향키’이자 내 모든 문제의

‘마스터키’이신 가장 귀한 예수님과

함께하는 일생일대 최고의 수련회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마7:7).

송현혜

charisma06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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