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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동원(食藥同源) - 매실편

880호 · 2017-01-07
나도 건강할수 있다

현대인의 몸은 산성 쪽으로 기울고 있어서 이전에 비해 다양한 질병이 생기고 있다. 매실이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이유가 매실이 강알칼리성 식품이기에 먹기에도 좋고, 소화에도 좋아서 매실 엑기스나 매실차가 인기가 있는 것 같다.

한의학에서는 매실이 폐, 위, 대장으로 가서 기침을 멈추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오래된 설사를 멈추고, 위장염에 효과가 있다고 기재되어있다.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로 원산지는 중국이며, 3,000년 전부터 약재로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초부터 약재로 사용되었으며, 매실은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줌으로써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장기적으로 매실을 복용하게 되면 혈액을 맑게 하여 혈액 관련 질별을 예방하고, 몸속 장기를 튼튼하게 하며, 피로회복, 간 기능 회복, 몸속 해독작용의 효과에도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소화력이 약하거나 소화 장애 및 장기능이 약한 경우에, 매실 엑기스를 만들어서 복용하면 도움이 되는데, 매실 엑기스는 깨끗이 씻은 매실 살을 믹서에 갈아서 약한 불에 걸쭉해질 때까지 조리면 완성이 된다.

일반적으로 술을 금하는 게 건강에 좋으나, 건강주로 매실을 복용할 때는 청매60g에 소주 1병, 흑설탕 150~300g정도를 기호에 따라 붓고 밀봉하여 차고 어두운 곳에 3개월 정도 두었다가 공복에 복용하면 좋다. 이 매실주는 마셔도 잘 취하지 않고 숙취 등의 뒤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매실의 피크린산이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매실 장아찌는 짭짤하고 신맛이 있어 밥반찬으로 입맛을 돋우어 주고, 소화, 흡수를 도우며, 아이들의 식욕증진이나,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좋다.

마지막 주의사항으로는 매실은 조금 덜 익은 상태인 청매를 사용하거나, 약재상에서 오매를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다만 날로 사용하지 않고 불에 가열하거나 장아찌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매실도 과하지 않게 복용하여야 하는데, 매실을 복용하고 소화도 잘되고 피로도 회복된다면, 매일 꾸준히 5~10g 정도를 복용하면 되며, 만일 위산이 과다하거나 병이 있을 시에는 오래 먹지 말아야 한다.

새콤달콤한 매실을 통하여 올 한해 잘 먹고 소화 흡수가 잘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Dr. 설재현

kseolmed@hanmail.net

오늘의 메시지

조금만 더 노력하자

진눈개비가 내리는 어느 겨울, 한라산 등반을 시작해 장장 4시간이 걸려서 정상 백록담에 올랐다. 눈이 오는 흐린 날씨라 백록담은 보이지 않았으나 아이젠 하나만 착용하고 정상에 올랐다는 뿌듯함으로 가슴이 벅찼다.

정상에 오른 과정은 이렇다. 한 시간 정도 오르다 지쳤을 때 인도하는 집사의 “목사님! 조금만 더 가시면 됩니다.” 라는 말에 다시금 힘을 내어 올랐다. 그러길 또 한 시간쯤 후 지친 몸으로 걸음이 늦어지니 그 집사는 또 “조금만 더 가시면 됩니다.” 라고 한다. 결국 ‘조금만 더…’를 4번 한 후에 정상에 올랐다.

힘들고 지쳐서 산행을 멈추고자 할 때마다 ‘조금만 더 가시면 정상입니다’ 라는 말이 얼마나 힘이 되며, 정상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지 모른다. 자신의 한계에 스스로 머무르면 평생 성공이라는 희열은 맛보지 못할 것이다. 학교 다닐 때 커트라인이 70점인 경우 69점을 받아 불합격한 사람과 71점을 받아 합격한 사람의 차이는 엄청나게 다르다. ‘조금만 더’의 작은 노력이 이렇게 엄청난 차이를 나타낸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총회장 목사님은 올해 우리에게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라’고 하신다.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 당신의 지금 태도보다 조금만 더 근면 하라, 조금만 더 노력하고, 조금만 더 행동하고, 조금만 더 기도하고, 한 번만 더 감사해보자. 조금만 더 믿고, 조금만 더 전도하고, 조금만 더 충성하고, 조금만 더 공부하고, 조금만 더 인내한다면 정말 엄청난 결과의 차이가 나타날 것이다. 지금보다 조금만 더, 한 번만 더 노력하는 자세가 바로 성공적인 자세이다.

김상욱 목사

ksw9669@hanmail.net

세상을 보는 창

그릿(Grit)이 있는가?

요즘 성공의 정의가 바뀌어가는 추세다. 예전엔 ‘어떤 목표를 이루고 출세하는 것’을 성공이라고 말했었다면, 요즘엔

‘끝까지 해내는 것’을 성공이라고 부르는것 같다.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스펙이나 환경보다 ‘그릿’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뭔가를 끝까지 해내는 ‘투지’, ‘인내’, ‘열정적 끈기’를 ‘그릿(grit)’이라고 말하는데, 내 안에 그릿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성경에는 ‘그릿’의 중요성이 잘 나타나 있다. 삶의 역경과 누명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함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한 요셉, 포로 된 입장에서 이스라엘 성벽을 재건한 느헤미야에게도, 동방의 의인인 욥에게서도, 다윗에게서도, 사도바울에게도 구령의 ‘그릿’이 있었고, 십자가의 고난으로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신 예수님에게도 투지와 인내, 그리고 하나님의 구속의 열정을 이뤄내는 끈기, 즉 그릿이 있었다.

위인과 일반인을 구분하는 4가지 질문이 있다고 한다. 첫째, 장기 목표를 향한 노력이 있는가? 둘째,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있는가? 셋째, 한번 마음먹은 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결단력이 있는가? 넷째, 큰 장애물 앞에서도 목표를 이뤄가는 집중력이 있는가? 요약하자면, 열정과 끈기가 있는 사람, 즉 그릿이 있는 사람이 결국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의 길에 들어선 위인이 된다는 것이다.

위인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지만, 주님은 열정과 끈기가 있는 그리스도인을 기뻐하신다.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믿음의 선친들은 모두 처음부터 위인으로 태어나지 않았다. 모두 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훈련시키시고 하나님의 열심으로 세우고 변화시켜 만들어내신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그 믿음의 선친들에게 그릿이 있었다. 꾸준히 끝까지 순종하며 달려가는 열정 말이다. 2017년,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의 시간이 주어졌다. 그 기회는 성공을 갈망하는 자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주님이 주신 그릿이 있는가?’ 살피면서 주님께 끝까지 순종하고 충성하는 자에게 찾아올 것이다. 가끔 인생의 성장 통이 찾아온다 해도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우리가 되길 소원해 본다.

이정금 전도사

jungk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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