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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인정받길 원하면 죄악과 이혼하라

880호 · 2017-01-07

2016년을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는 송구영신(送舊迎新)예배가 12월 31일 밤 10시부터 진행되었다. 세상 사람들은 해돋이를 보면서, 혹은 타종을 하면서 새해를 맞고 복을 빌지만, 우리는 새해 첫 시간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모였다.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찬송으로 시작된 송구영신예배에서 총회장 목사님은 ‘하나님께 인정받길 원하면 죄악과 이혼하라’는 말씀으로 새해 첫 메시지를 전하셨다.

“올해 우리 교회의 슬로건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가 되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죄악과 이혼하면 됩니다. 이별이 아니라 이혼해야 합니다. 이별은 다시 만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5장에 오른손이 실족케 하거든 오른손을 찍어버리고, 눈이 실족케 하거든 눈을 빼버리라고 강경하게 말씀하신 것이 바로 죄악과 이별이 아니라 이혼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인정(認定)이란 곧 신뢰와도 뜻을 같이 하는데, 신뢰(信賴)란 한문을 풀이해보면 사람 인(人)변에 말씀 언(言)이 합쳐서 신

(信)이고, 뢰(賴)는 묶을 속(束)변에 질 부(負)가 합해서 된 것입니다. 이 뜻을 보자면 ‘내 말을 사람의 등에 실어 보낼 만큼 믿을 수 있는 것’이 신뢰요,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말뜻을 새기자니 인천교회 부지를 매입할 때가 생각납니다. 그 때 염상섭 장로에게 잔금을 주며 가서 일처리를 부탁했습니다. 그 때 염 장로가 무릎을 꿇으며 ‘목사님, 이렇게 큰돈을 제게 맡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나는 자넬 믿네. 자넬 인정한다는 걸세.’ 라고 제가 답해줬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가족에게 그런 자가 되어야 하고, 회사에서도, 더욱이 하나님께 이렇게 믿을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이든 맡겨도 걱정되지 않는 사람, 의심되지 않는 사람, 안심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육신을 가진 자이기에 죄와 무관할 수 없지만, 그것과 무단히 싸워 이길 때 하나님이 우리를 인정하고 신뢰하실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허다한 하나님의 증인들은 하나같이 죄와 싸워 승리한 자들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면 어찌 됩니까? 사자굴에 떨어져도 살아나고, 불 가운데 들어가도 불이 사르지 못하고, 홍해가 갈라지고, 여리고가 무너지며, 죽은 지 나흘이 지나도 다시 사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인정하시면 불가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는 신용불량자라 하면 부채를 못 갚은 자만을 생각하는데, 자기 관리, 자기 경영을 잘못한 자도 신용불량자입니다. 자기 관리를 못해서 죄악 가운데 사는 자야 말로 회생이 불가능한 신용불량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얼른 깨닫고 죄악과 이혼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신용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죄악을 멀리하고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緣)을 잘 맺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분명 악연이 있습니다. 이 악연은 참 질겨서 끊어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애당초 연을 맺질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모르고 맺었다면 그걸 풀려고 하지 말고 끊어내야 합니다. 엉킨 실타래는 잘라내는 것이 상수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들릴라를 끊지 못한 삼손 꼴 나고, 이세벨을 끊지 못한 아합 꼴 납니다. 다윗처럼 사울의 연을 끊을 때 위대한 왕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고후6:14~16).

여러분, 최고의 축복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살아 그 분께 신뢰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하나님께 인정받아 전권을 위임받았듯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맡기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인정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올해 첫 메시지를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심비에 새기고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면 된다.

2017년, 죄악과 이혼하여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가 되자.

신묘수

jesus78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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