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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사랑이다

876호 · 2016-12-10

추계산상집회를 마치고 지난 12월 5일, 인천예수중심교회에서는 153운동본부가 주관한 ‘사랑의 쌀 및 김장 나누기’ 행사가 있었다. 밭에 가서 직접 뽑은 배추를 절이고, 씻고, 양념 만드는 일이 전날 늦은 시간까지 인천교회 성도들의 수고로 이미 이루어졌고, 이날에는 서울과 인천의 교역자와 뜻있는 성도들이 모여 함께 김장을 버무렸다.

아침 8시부터 시작된 김장은 빠른 손놀림과 분업화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몇몇은 잘 절여진 배추를 날랐고, 배추 속을 넣는 사람, 그것을 김장용 비닐봉투에 넣어 나르는 사람, 비닐통투에 담긴 김치를 153스티커가 붙은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테이핑 하는 사람, 그것을 쌓아놓는 사람, 바닥이 미끄러울까봐 닦고 다니는 사람, 일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는 사람 등으로 손발이 척척 맞아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일을 마친 후에 한 박스의 김장과 20kg의 쌀이 수혜자 대표에게 전달되었고, 각 교구 전도사들을 통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이시대 목사님은 김장과 쌀을 전달하면서 작은 것이지만 성도들의 사랑이니 받아달라고 하셨다. 이어 갓 삶은 수육과 김장김치로 맛있는 식사가 이어졌다. 나누는 기쁨으로 모두의 얼굴은 해처럼 빛이 났다.

하나님은 우리가 산 믿음을 소유하길 원하신다. 산 믿음이 무엇일까? 성경은 말씀하신다.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2:15~17).

배고픈 자를 먹이고, 헐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는 것이 산 믿음이며, 자기 배만 채우는 자, 자기 유익만을 구하는 자는 죽은 믿음이라 말씀하셨다. 즉 행함이 기준이다. 그러나 온전한 믿음은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한다. 즉 믿음은 관념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실제적이고 구체적 행동이 수반되는 것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25장을 근거로 산 믿음은 영생으로, 죽은 믿음은 영멸로 갈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당신은 산 믿음인가, 죽은 믿음인가!

그렇다고 산 믿음에 대한 부담감은 갖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은 절대 우리에게 무리한 것을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다. 우리가 오늘 한 것처럼 김치 몇 포기 나누는 일, 헌옷이라도 깨끗하게 빨아서 구제에 쓰는 일로도 족하다. 더 가졌다면 더 많이 하면 된다. 더 배웠다면 그것으로 나누면 되고, 더 건강하면 그것으로 도울 일이 있다.

다들 사랑이 메말랐다고 하는데, 내가 사랑을 실천하면 된다. 사랑을 나누면 된다. 촛불 하나는 약하지만, 그것이 모이면 엄청난 빛을 발하듯, 작은 사랑도 모이면 큰 힘이 된다. 153구제운동은 총회장 목사님의 사비로 미약하게 출발했지만, 지금은 큰일을 이루고 있음을 보지 않는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용서이고,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사랑이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의인이 되었으니, 예수님처럼 사랑을 실천함으로 영생에 들어가자.

지금 잠시 주위를 둘러보자. 우리 주위에 돌아볼 영혼들이 많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자들이 많다. 그들을 향해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여 천국을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그것이 진정 산 믿음이고,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얼굴과 옷에 고춧물이 튀겨도 기뻐하는 주의 종들과 성도들을 보면서 사랑받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에 행복하다는 진리를 깨닫는다.

신묘수

jesus78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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