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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호 목차 › 특별기획

욕심은 불행의 씨앗

872호 · 2016-11-12

인생의 지도는 네 마음에 있다.

지혜롭게 길을 찾아라.

참새가 동물원 봉황의 우아함을 보고 행복한 줄 알았더니 마음대로 날 수가 없고

꼬리 관리와 치장에 시간만 다 보내고 무거운 꼬리 웃으며 아름답게 펴야 박수 받고

예쁜 깃털 손질에 치렁대는 옷 걸치고 걷고, 우아하게 고상하게 폼을 잡아야 인기 있지만

그 몸은 동물원 철망 속 갇혔네, 간악한 무리에 둘러싸였네.

아~아 탄식 소리뿐!

날고 싶어도 날 수가 없고, 먹고 싶어도 맘대로 못 먹고

잠 한번 제멋대로 못 자며 노래와 춤인들 꿈이나 꾸겠나.

빛 좋은 개살구!

나무, 꽃만도 못해 외식하며 살아가다 털 빠지고 꼬리가 추해지니

때가 다 됐다며 무대에서 내려오라네.

고기값도 못 받고 폐기처분 되는 것 왜 몰랐던고!

참새는 마음껏 친구와 얘기하며 노래와 춤과 여행을 자유롭게 즐기다

세상 떠날 때도 날개 치며 포장마차 팔려나가

낭만객들 친구 되어 불티나게 사랑받고

노랫소리 웃음소리 함께 하며 그들과 결혼에 골인했단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참새가 봉황의 심정 알겠나?

큰소리 친 자여! 봉황이 참새 즐거움 알겠나?

되묻고 싶다.

우리 욕심내지 말자.

욕심은 불행의 씨앗이다.

2016년 11월 4일 朋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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