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전혀 다른 SKY
SKY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SKY는 문자 그대로는 하늘 또는 창공을 의미하지만, 문어적 표현으로 천국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의 의미는 많이 다릅니다.
유대인은 자녀교육의 주안점을 천국(SKY)에 두고 있는 반면, 한국은 명문대학(SKY: 서울, 고려, 연세대학교의 이니셜)에 진학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이 노벨상 수상자의 22%, 미국 명문대학교수의 30%,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의 24%, 미국 고위 공직자의 15%, 미국의 메이저 통신, 신문, 방송사 언론인의 25%, 세계 100대 기업의 40%, 세계 7대 메이저 석유회사 중 6개, 헤지펀드의 50%, 세계 식량 및 자원 유통의 40% 등을 차지하고 있는 가장 큰 원천은 자녀교육에 있다고 교육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유대인 자녀교육의 첫 번째가 성경과 율법을 지속적으로 정독하고 암송하도록 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앙심을 고양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순결에 대한 교육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정신적 순결과 이성에 대한 육체적 순결을 모두 요구합니다. 자녀에게 “첫날밤에 첫 키스를 하라”, “아기집과 아기의 씨가 깨끗하도록 네 몸을 보존해야만 거룩한 백성이 탄생한다.”라고 교육하면서 부부의 순결도 철저히 실천합니다. 세 번째는 대화를 통한 교육입니다. 아버지는 자녀와 매일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하나님 말씀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인생관과 국가와 민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질의응답을 통해 자녀와 소통합니다. 넷째로 축복과 격려의 말로 훈육합니다. 자녀가 학업에서 꼴찌를 하더라도 “너는 돈을 많이 벌어 사장이 되어서 너의 반에서 1등인 아이를 비서로 쓰면 되지 않겠니?”라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는 보이지 않는 신이고, 어머니는 삶의 터전이다.”라고 교육하면서 효도와 국가에 대한 충성 등을 유도합니다.
우리의 자녀교육은 어떨까요? 학교, 아니 학원 공부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하나님은 맨 뒤에 있지는 않나요? 자녀에게 “연애는 실컷 즐기고 결혼은 좋은 데로 잘해라.”고 말하지는 않나요? 돈벌이와 바쁘다는 이유로 자녀와 대화하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나요? 공부를 좀 못하거나 작은 실수를 했다고 “망할 놈의 자식, 빌어먹을 자식!”이라고 말하지는 않나요? 자신의 노부모는 홀대하면서 자녀에게는 거룩하게 효도와 충성을 강요하지는 않나요? 긴 한숨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와 유대인이 자녀교육에 목숨을 걸고 있다는 점과 목표를 SKY로 두고 있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그렇지만 교육의 지향점이 어디인가에 따라 그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우리의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고 순결과 사랑으로 보살핀다면 우리 자녀들도 세계를 지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관섭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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