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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한민국

861호 · 2016-08-26

매스컴에서 연일 보도하는 내용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정치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위기상황입니다. 그런데 ‘유사 이래로 단 한순간이라도 위기 상황이 없었던 적이 과연 있었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역사상 931회의 외침을 받았고, 일제 36년간의 식민통치와 동족상잔의 비극 6·25동란을 겪었습니다.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하여 초근목피로 연명하였으며, 미군부대 잔밥통에서 나오는 음식을 드럼통에 넣고 끓인 ‘꿀꿀이죽’으로 주린 배를 채우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은 연간 100달러도 채 되지 않았고 세계 117개국 중에서 끝에서 여섯 번째로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새마을운동을 통하여 조국 근대화 사업이 시작될 때, ‘잘 살아 보세,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 힘찬 노랫가락 속에서 미래의 희망을 가지고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으로 지긋지긋한 가난을 몰아내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대에 이루며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냄으로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 당시 1인당 국민소득 1,000달러와 수출 100억 달러 목표는 정말 꿈과 같은 숫자였습니다. 그런데 2015년 말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27,970달러를 달성하였고, 무역 총액은 2011년 말 세계에서 9번째로 1조 달러를 달성하였습니다. 문화예술분야에서도 전 세계에 ‘한류’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는 8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습니다.

1990년대 말 IMF 외환위기가 닥쳐왔을 때도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금 모으기’를 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19년 만에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의 정회원국이 되면서 명실상부한 선진 채권국의 지위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도 거뜬히 이겨내고 세계 유수의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이웃나라 일본보다도 더 높은 신용등급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진짜 위기는 국내외의 급변하는 상황이 아니라 근거 없는 부정적인 생각과 만연한 패배주의입니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우리의 근대사를 부인하고, 현재의 대한민국을 살기 힘들고 희망조차 없는 지옥과 같은 사회라고 ‘헬조선’이라고 폄하하는 무리들과 ‘흙수저 세대’라고 자학하며 스스로 신분 상승의 사다리를 발로 차버리게 하는 우매한 지도자들의 선동에 가까운 발언들이 가장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환경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우리는 이겨낼 수 있는 저력이 있는 민족이며, 더욱이 우리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있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패배주의를 청산하고 다시 한 번 일어나 빛을 발하는 복된 나라와 민족이 되길 다 함께 기도합시다!

상화평 목사

sanghwap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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