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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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뒷목 잡는 두통, 고혈압 때문일까?

846호 · 2016-05-13
나도 건강할 수 있다

증권사에 일하는 40세 하지근 씨는 업무 때문에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떤 날은 머리가 무겁고 뒷덜미가 뻐근했으며 지끈지끈 머리가 아프기도 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6:33~34).

Dr. 조희경

pearl9230@naver.com

To Be Succeeded

값보다 가치

남을 돕는 선행, 기부 등을 직접 행하거나 보는 것만으로도 체내 면역력이 높아지는 기적 같은 현상을 ‘마더 테레사 효과(Mother Teresa’s Effect)’라고 한다. 이 용어는 1988년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한 실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마더 테레사 수녀의 일생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었더니 실험 대상자 모두가 면역항체수치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 지수가 현저히 줄어든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마더 테레사의 삶은 가난하고 소외된 영혼들을 위한 완전한 헌신과 희생 그 자체다. 만약 그녀가 모든 것을 뒤로 하고 고국을 떠나 인도로 향할 때, ‘효용성’을 고려하여 손익을 따졌더라면 어땠을까? 오늘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살아있는 성녀 마더 테레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우리의 삶은 순간순간 선택의 연속으로 완성된다. 중요한 것은 당장 눈에 보이는 값과 눈에 보이지 않는 이면의 가치를 저울질하여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어느 것 하나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 순간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느냐’ 하는 판단력과 통찰력이 최후의 선택과 결단을 좌우하게 되어있다.

1985년 96명의 베트남 보트피플을 구조한 전재용 선장은 공산화된 베트남을 탈출한 보트피플을 위해 자신의 경력과 미래를 희생한 이례적인 인물이다. 보트피플 발견 후 동료 선원들과 함께 한참을 번민하던 그는 버려진 국제고아들의 생명과 앞으로의 삶을 자신의 명예나 경력보다 우선순위에 두었고 곧 결단, 임산부를 포함한 보트피플 전원을 구조해냈다. 전 선장의 배는 보트피플을 발견한 26번째 배였다. 보트피플을 모른척하라는 회사의 지침과 명령을 어긴 대가로 그는 해고통지를 받았고 선원들도 뿔뿔이 흩어져야 했다. 누구라도 자신과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고백한 전재용 선장. 그러나 가치를 아는 자만이 기꺼이 그 대가를 지불한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아서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라도 얻어내야 하는 것이라고. 그렇다. 가치가 크면 클수록 지불해야 하는 대가와 희생도 크지만 종국에 얻게 될 기쁨은 상상이다. 역보화를 얻으려면 멀리 보고, 값보다 가치를 택하기에 힘쓰자.

이국진

joyful_jina@hanmail.net

사랑& 행복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가정

꽃과 신록의 계절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계절이 주는 따사로운 아름다움을 느끼다 보면 절로 가족들이 생각나고 즐거운 마음이 듭니다. 지금은 어느덧 결혼하고 엄마가 되어 하나님께서 가정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달았지만, 결혼 전에는 가정의 소중함을 지금처럼 느끼지 못했습니다. 가정보다 교회로, 학교로 내달리기 바빴고, 제 일의 성취에 더 집중하고 지냈습니다. 돌아보니 20대에 가족과 더욱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이 아쉬우면서도, 한편 그간 열심히 지내올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가정이 편안하게 유지되도록 사랑으로 지켜주신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유태인들은 약 2천년 동안 디아스포라로 온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홀로코스트로 약 600만 가량이 학살당했으면서도 그 민족이 지탱되고 있는 것은 철저히 가족중심의 생활을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유태인은 어디에 살든지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가정을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여겼습니다. 아버지가 가정의 제사장이자 멘토가 되어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며 정체성을 유지했고, 가정을 작은 나라이자 천국의 모형으로 믿으며 지켰습니다. 이처럼 유태인은 끈끈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살고 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의 공동체이자 이 땅에서 맛볼 수 있는 작은 천국입니다. 가족 간의 사랑은 삶의 자양분이자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바탕이 되고, 무엇보다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는 기초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고 그 분을 알게 하시려 가정을 주셨습니다. 피치 못할 상황을 겪은 가정도 있지만, 할 수만 있다면 가정은 소중히 지켜져야 합니다. 가정이 행복하면 사회가 안정되고 교회가 부흥되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갑니다. 부부간에, 부모와 자녀 간에 서로 진실한 믿음과 사랑을 나누어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신 천국가족의 복을 모두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김 고은

khjc77@hanmail.net

참된 깨달음

가물치 이야기

가물치라는 물고기를 아십니까?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이 물고기는 알을 낳은 후 바로 실명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먹이를 찾을 수 없어 배고픔을 참는 수밖에 없는데, 곧 부화되어 나온 수천마리의 새끼들이 천부적으로 이를 깨닫고는 어미의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한 마리씩 어미 입으로 들어가 어미를 살린다고 합니다. 그렇게 새끼들의 희생에 의존하다 시간이 지나 어미가 눈을 뜰 때쯤이면 남은 새끼의 양은 십분의 일조차도 안 된다고 하니 대부분은 어린 자신의 생명을 어미를 위해 희생하는 겁니다. 그래서 가물치를 ‘효자 물고기’라고 합니다.

문득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나무가 어릴 때는 산이 나무를 위해 존재하지만, 나무가 자라면 산을 위해 존재한다.” 우리가 어릴 때는 부모님이 다 해주셨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열 손가락 깨물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며 지극정성으로 우리를 키우셨습니다. 그런데 장성한 자식 열 명은 부모 한 명을 제대로 모시지 못해서 ‘네가 모셔라’, ‘형이 모셔야지 왜 막내인 내가 모셔야 하느냐’ 난리입니다. 가물치보다 못한 자들이지요. 회사에서도 신입 때야 시키는 일이나 하면 되지만, 경력이 쌓이면 스스로 일을 찾아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회사가 잘 운영될까 적극적으로 찾아서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께도 그렇습니다. 신앙이 어릴 때는 오로지 주님이 날 위해 뭘 해주실까 생각한다지만, 장성한 믿음이 되면 주님을 위해 뭘 해드릴까 생각해야 옳습니다. 전도도 알아서 하고, 봉사도 알아서 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그 분의 뜻이 무엇일까’ 깊이 생각도 해야 합니다. 언제까지나 차려주는 밥상만 받아서는 안 되지요.

일개 가물치보다 못한 자들이어서야 되겠습니까?

예수중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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