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비결, 상대를 감동시켜라
지난 3월 29일 태안사랑예수중심교회가 입당예배를 드렸다. 총회장 목사님은 태안교회 담임 국승봉 목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지혜로운 자가 사람을 얻는다’는 말씀을 전하셨다.
“오늘 태안교회를 오는 길에 평택에서 일을 보고 갈비탕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음식도 맛이 있었지만 그것보다 눈길을 끄는 건 시종 환하게 웃는 주인의 얼굴이었습니다. 주인이 시종 웃으며 서빙을 해주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집에 사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잠언에는 ‘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잠11:30)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 중의 하나가 바로 ‘이미지 관리’입니다. 다들 스펙들 쌓는다고 난리지만, 스펙 중의 스펙은 웃는 얼굴입니다. 제가 일본에 처음 갔을 때 재일교포인 양미자 권사가 한 끼에 12만 엔(120만원)이나 하는 ‘행락원’이라는 일본 전통음식점을 예약해놨는데 지불취소가 안 된다기에 어쩔 수 없이 간 일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나는 총지배인에게 ‘이 음식점에서 제일 잘하는 게 뭡니까?’ 하고 물었더니, ‘우리는 웃음을 잃은 종업원을 자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행락원이 왜 최고의 음식점이 되었는지 알았습니다. 그럼요, 국 목사와 사모가 이 동네를 다닐 때도, 성도들을 만날 때도 항상 반기며 웃음 띤 얼굴이 되면 많은 사람이 따를 것이고 최고의 교회가 될 것입니다. 목사 뿐 아니라 밥장사를 하든, 옷 장사를 하든 웃는 얼굴로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얼굴은 얼을 담는 그릇입니다. 그래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그 감정이 얼굴에 실립니다. 진심으로 상대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그 얼굴에 사나운 기운이 없고 광채가 날 것입니다(전8:1).
또한 사람의 감정을 건들이지 말고 감동을 시키는 것이 사람을 얻는 지혜입니다. 감동은 느낄 감(感)과 움직일 동(動)으로 이루어져,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은 고객을 감동시켜야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교회라고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감동은커녕 감정을 건드리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감동을 시키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고객의 욕구, 상대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면 됩니다. 을지로에 유명한 설렁탕집이 있는데, 그 집에 정말 유능한 직원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별로 하는 일도 없이 손님들 사이를 왔다갔다만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손님상에 반찬이 떨어지기 전에 지시하여 채워주고, 필요하다 싶은 것을 요구하기 전에 가져다줍니다. 작은 일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겁니다. 그러니 한 번 온 손님들이 다 단골이 되어 대박집이 되는 겁니다.
제가 존경하는 어느 목사님이 개척시절에 동네 아이들 코를 다 닦아주며 다녔답니다. 또 복덕방에 계시는 노인들께 자주 먹을 거라도 들고 가서 인사를 했답니다. 그랬더니 그게 입소문이 나서 오늘의 대형교회의 초석이 되었다고 간증하는 걸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위로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안식을 얻기 원합니다. 그 핵심을 읽고 사랑을 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면 감동되고, 그 사람이 내 사람이 되는 겁니다. 나이 드신 성도는 부모님처럼, 아이들은 내 자식처럼, 내 형제처럼 대하고, 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분명히 감동이 넘칠 것입니다.
국 목사는 잘 익은 김치처럼 숙성이 잘 되었습니다. 이제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조금 오랜 기간 기도원에서 묵혔더니 영·혼·육에 숙성이 잘 됐습니다. 잘 숙성된 고기나 음식은 아주 맛있어서 누구나 좋아하듯 국 목사도 누구나 좋아하는 목사, 맛있는 목사가 되었으니 이 태안사랑예수중심교회가 부흥되리라 믿습니다.”
태안교회를 통해 태안이 변화되기를 소망한다.
신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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