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832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고쳐서 쓰시는 하나님

832호 · 2016-02-05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동네의 작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였고, 고등학생이던 1985년에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의 집회에 참석하여 큰 은혜를 받아 예수중심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저 역시 이초석 목사님을 만나게 되면서 이전의 지극히 평범했던 신앙생활의 패턴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180도 달라진 도전과 열정의 진취적인 신앙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뼛속까지 예루살렘인이라 자처했던 저는 어느 순간 예루살렘의 울타리 바깥에 서있었고, 그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는 예루살렘을 떠난 것이지 예수님을 떠난 것이 아니다’라고 스스로를 합리화시켰습니다. 처음 세상과 직접 대면한 저는, 그동안 이초석 목사님을 통하여 뇌리에 박히도록 들었던 세상에서 성공하는 영적 말씀들을 적용하며 치열한 삶을 살았습니다. 어느 교회를 가던지 열심히 봉사하는 것은 그 누구도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혼자 속으로 되뇌는 말은 ‘내가 누구한테 교육받은 사람인데…’ 하며 이초석 목사님을 떠올렸고, 어디를 가던, 누구를 만나서 이야기하던, 우리 교회는 ‘예수중심교회’였고, 우리 목사님은 ‘이초석 목사님’이었습니다.

그렇게 수년간 타 교회를 전전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중, 우리 가정에 엄청난 아픔과 시련의 중대한 문제가 생겼고, 그 문제로 기도하던 중 다시금 그리웠던 예수중심교회로 오게 되었는데, 도무지 그분의 얼굴을 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주저주저하며 수년 만에 처음으로 이초석 목사님을 다시 뵈었을 때, 목사님께서는 아무것도 묻지 않으시며 따듯하게 품에 안아주셨습니다. 저는 그 품에서 작은 소리로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말씀드리자, 목사님께서는 “나는 이전 것은 기억하지 않는다. 강을 건넜으면 뗏목은 버려야지.”라고 하시며 다시 두 손을 꼭 잡아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다시 예수중심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바깥에서는 알지 못하던 아주 중요한 것을 예수중심으로 다시 돌아와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중심교회를 떠나있으면서도 ‘나는 시험에 들거나 방황하는 게 아니야’ 라며 자위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방황을 합리화시키는 조잡한 변명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양떼에게는 반드시 목자가 있습니다. 저는 이초석 목사님의 양이었던 것입니다. 양이 목자를 떠나 있다는 것 자체가 방황의 시작인 것입니다. 내 목자를 떠나서 다른 초장을 기웃거린들 배불리 먹을 수도 없거니와 오히려 이리떼의 한 끼 식사거리가 되기 십상인 것입니다.

제가 깨달은 또 한 가지는 바로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타는 목마름’이었습니다. 21세기는 말씀의 홍수시대라고 합니다. 홍수는 물이 범람하는 것을 뜻하는 것일진대, 홍수 난 물로 갈증을 해결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의 목마름은 이초석 목사님의 영의 말씀들로 해갈되었습니다. 예수중심교회로 다시 돌아와서 가장 먼저 해결된 문제가 바로 영적인 목마름의 해갈이었습니다. 이초석 목사님은 세상의 빛과 소금처럼 살고계십니다. 전 세계 지구촌의 많은 영혼들에게 어둠에서 천국으로 가는 길을 밝게 비춰주시고, 또 오른손이 한 일을 왼 손이 모르게끔 소금의 역할을 하십니다.

목사님께서는 또 “흘러간 물은 절대 물레방아를 돌리지 못한다.” 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전에 미련하고 어리석어서 깨닫지 못하고 방황했던 부끄러운 시간들은 뗏목에 묶어 보내버리렵니다. 그리고 더욱 낮아져 겸손하게 섬기는 자가 되겠습니다. 나의 썩어진 마음과 정신을 말씀으로 고쳐주신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사명을 맡겨주시고 감당케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태희석 전도사

832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Cartoon
붕우칼럼
세상을 보는 창
객원컬럼
성경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