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하라!
나는 이번 신년축복성회를 축제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기도한대로 오랜 시간 춤을 추며 찬양했다. 성도들과 지교회 목사들을 다 단상 앞으로 내려오게 하여 함께 찬양하며 춤을 췄다. 내 목회 31년 동안 국내에서 이렇게 춤을 추며 찬양을 인도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내 앞으로의 목회는 시편 149편 3절의 말씀처럼 춤을 추며 찬양하려 한다.
우리는 지금 율법 속에 살지 않는다. 지금은 복음의 시대요, 은혜의 시대다. 하나님은 여전히 위엄(威嚴)하신 분이지만, 자녀 앞에서는 그야말로 자상하고 사랑이 많은 아버지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심판의 보좌가 은혜의 보좌로 바뀌었기에 그 앞에 우리는 담대하게 나아가 자녀로서 기쁨으로 자유롭게 예배드리는 것이 옳다. 두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내가 가장 기뻤을 때는 아들들이 내 앞에서 노래하며 재롱을 떨었을 때였다. 그들을 보면 하루의 피곤이 다 사라졌었다. 그런데 지금은 컸다고 필요한 말 이상은 안한다. 섭섭하다. 하나님 아버지도 동일하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쁨으로 찬송하고 춤을 추면 기뻐하시고 함께 춤을 추신다. 그래서 악귀가 떠나가게 하시고, 우리의 간구하는 바도 챙기신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라’(요4:24)는 말씀은 점잖게 예배드리라는 것이 아니다. ‘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예배하라’는 말씀이다. 기쁜 찬송을 부를 때는 춤을 추고, 심령에서 울리는 것이 있으면 펑펑 울고,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계산하지 않는 헌물과 헌신을 드리라는 것이다.
주일 오후 3시 예배는 온전히 찬양하고, 온전히 기도하는 열린 예배요, 은사 예배로 계속될 것이다. 나는 이에 참여할 동지를 찾고 있다. 그것이 당신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