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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성령받은 자의 사명이란?(행1:1~14)

799호 · 2015-06-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4:18~19). 이 말씀은 예수님이 낭독하신 이사야서 61장 1~2절의 말씀으로, 예수님이 이 땅에 복음을 전하러 오셨음을 증거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10:38). 위의 말씀을 종합해보면 예수님의 복음사역을 위해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장에 예수님이 요한에게 물세례를 받으시고 올라오실 때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도 성령을 받고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16:15)는 것입니다. 이 명령을 감당함에 있어 절대적인 것이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 후 승천하시며 그를 따르던 자들에게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눅24:49)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120문도는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성령 받기를 기다리며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 약속대로 성령은 오순절에 임하셨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1~4). 성령 받은 그들은 나가서 두루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신은 성령을 받으셨습니까? 받았다면 전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그런데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전도를 하려면 말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뚝 잘라 단적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2:4~5).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전도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바울 선생은 에베소에 가서 믿는 신자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행19:2) 물을 때 그들은 말하기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알지 못하느니라”고 말하자 바울이 예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안수했던 것입니다. 12명쯤 되는 사람이 성령을 받은 다음에 그들은 에베소에서 열렬한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되었지 않습니까?

전도한다는 것은 단순히 안 믿는 옆집 아저씨를, 아줌마를, 내 가족을 교회에 데리고 온다는 개념 이상입니다. 세상을 쥐고 있는 악한 영적 존재들의 손에서 한 영혼을 빼내어 주님의 품에 안기게 하는 것입니다(엡6:12). 곧 악한 영적 존재들과 싸워야 한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무방비 상태로 나가서 이길 수 있겠습니까? No, 무기가 좋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북한이 왜 핵무기 개발에 골몰하겠습니까? 강대국들이 신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바로 이것 아니겠습니까?

성령은 가장 강력한 무기로, 성령을 받으면 은사가 옵니다. 이 은사는 값없이 주어지는 것으로, 인간이 스스로의 힘으로는 성취할 수도, 소유할 수도 없는 능력인데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이 은사를 가지고 세상으로 나가는 겁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는 다양한 성령의 은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전12:8~11).

사도행전은 바로 이 성령의 은사를 사용하여 복음을 전하는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베드로나 바울,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나가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며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며 하나님 말씀을 확증했던 것입니다.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저희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거하시니”(행14:3). 빌립 집사도 기사와 표적을 보이며 전도하니 모든 무리가 그를 좇더라고 했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행8:5~6).

제가 국내든 해외든 집회를 열면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는 것은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계시다는 것을 목도케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주 예수를 믿으라!”고 외치면 사람들의 마음이 열려 있으니 베드로처럼 한 번에 수천 명씩 전도가 가능한 것입니다.

요즘 왜 전도가 안 됩니까? 사람들의 마음이 더욱 강퍅해져서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우리에게 성령의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학적인 지식은 많은데 정작 있어야 할 성령의 능력이 없기 때문에 전도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 걸 보여주면 왜 안 믿겠습니까? 그런데 보여줄 수가 없으니 안 믿는 겁니다. 못 믿는 겁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요4:48).

주님은 우리 모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막16:17~18). 이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자, 성령의 은사를 받은 자들이면 가능합니다. 우리도 귀신을 쫓고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귀머거리를 안수하여 들리게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확증해야 합니다. 그러면 복음은 절로 전파됩니다. 예전 우리 교인들은 정말 귀신도 잘 쫓고 병도 잘 고쳤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것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이제 30년 다시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령의 충만함입니다. 하나님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게 살아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는 교회와 성도들이 된다면, 우리 교회의 부흥은 따 놓은 당상입니다. 사도행전에는 마침표가 없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우리가 계속 써내려가야 합니다.

여러분, 전도는 사명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이건 해도 되고 안 해도 무방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를 입은 자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전도의 대상도 다양하고, 전도의 방법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먼저 불이 붙어야 불을 옮길 수 있는 것처럼, 내가 먼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 성령의 불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냥에 먼저 불이 붙어야 하듯이 말입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확증된다면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습니까?

할렐루야!

전도는 구호가 아니라

실전이다

성냥에 먼저 불이 붙어야

무엇이든 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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