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
이 말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이 아니다. 그는 지극히 인간적인 측면에서 나름 철학적 성찰의 결과로 이러한 화두를 던진 것이겠지만, 사실 이 말은 우리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당신의 자녀들을 향하여 외치고 있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한 인간들이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마귀의 종이 되어 어둠 속에 살고 있으니 하나님 아버지로서 얼마나 답답하고 통탄스러우실까? 예수 그리스도, 바로 하나님의 아들, 육체를 입은 하나님 본체이신 그가 이 땅에 오신 이유도 죄의 사슬에 매여 종노릇하며 자신의 신분을 망각해버린 인간들에게 ‘너희는 마귀의 종이 아니다. 너희는 나를 닮았다. 너희는 불가능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가르쳐주기 위함 아니겠는가!
목사님은 금번 멕시코(Mexico) 몬떼레이(Monterrey) 집회를 진행하시며 시간 시간마다 거듭해서 이 주제를 강조하고 또 강조하셨다. ‘너의 신분을 알고,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회복하라’는 것이다.
12년 만에 집회를 위해 다시 찾은 몬떼레이 공항에는 오랜만에 헤라르도(Gerardo) 목사의 반가운 영접을 받았다. 또한 집회주관자인 로베르또(Roberto) 목사 부부, 사무엘(Samuel) 목사, 엑또르(Hector) 집사와 반갑게 해후했다.
도착 이튿날, 첫 공식 스케줄로 진행된 목회자 세미나에서 목사님은 하나님의 종이 갖춰야할 자세를 집중적으로 가르치셨다. 무엇보다 거짓을 버리고 진실할 것과 기도하여 하늘의 능력을 받을 것, 또한 매사 하나님 우선주의로 생각하고 행동할 것을 촉구하셨다. 세미나 강의를 마무리하며 질의문답시간을 가졌는데, 대학교수이며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주치의를 맡고 있다는 한 인사가 손을 들고 일어나더니 눈물로 목사님께 감사를 표했다. 그는 “따로 드릴 질문은 없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주셨다.”며 울먹였다. 그들의 기도하는 모습이나 말씀을 받는 자세를 보며 멕시코 선교 14년에 역시 밭이 잘 갈려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저녁 집회는 멕시코 역사박물관 앞 광장에서 진행되었다. 비가 내리고 추운 날씨로 야외집회인지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목사님도 한국 성도들에게 합심으로 날씨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셨다. 그러나 마치 우기(雨期)처럼 연일 비가 내렸고, 덩달아 습기에 스산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그러나 전쟁은 시작되었고, 목사님은 더욱 기도에 전무하시며 영적 전쟁의 승리를 위해 혼신을 다하시는 모습이었다. 추위로 움츠러들었던 성도들도 목사님의 뜨거운 열정에 전염되어 모두가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하였으며, 목사님의 입술을 통하여 쏟아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깨닫고 변화되고 있었다.
“사람의 아들은 사람입니다. 개의 새끼는 개요, 소의 새끼는 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는 될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로서 하나님 같은 능력을 가진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무엇이든지 달라고 할 권리가 있고 부모는 자녀를 위해 책임져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설교에 이어 단에 올라온 소경들이 예수 이름으로 고침 받는 역사가 이어졌다. 모인 무리가 하나님께 박수와 환호성으로 영광을 돌렸고, 처처에서 눈물짓는 성도들이 모습이 눈에 뜨였다. 추운 날씨로 인해 힘겨운 영적 전쟁을 벌이고 있는 목사님을 하나님께서 아주 뜨겁게 위로해주시는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다음 주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