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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783호 · 2015-02-27

우리는 성공이라는 말을 굉장히 어마어마하고 크게 생각한다. 이건희 회장이나 정주영 회장, 아니면 스티브 잡스 정도는 되어야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목적한 바를 이룸’이라는 성공의 사전적 의미가 나타내듯 성공은 거대한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자전거를 못 타던 사람이 자전거를 탔다면 그는 성공한 거다. 컴퓨터를 못하던 사람이 ‘컴퓨터를 배우고야 말겠다’ 했는데 그것을 해냈다면 그것이 성공이고, 영어를 잘해보고자 했던 사람이 영어를 한다면 그 역시 성공자다.

우리가 성공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성공이라는 것을 너무 크게 생각해서 그렇다. 그럼직한 목적을 이룬 것을 성공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작은 것에 성공하고도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성공의식을 쌓지 못하는 것이다.

성공의식이 성공하게 한다. 성공의식은 작은 것을 성공하면서 쌓여간다. 20등 하던 학생이 이번에 18등은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공부해서 18등을 했다면 그것이 곧 성공이요, ‘아~ 나도 되는구나’ 하는 성공의식이 자리 잡아 다음에는 15등에 도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너무 큰 목표는 성공의식이 아니라 패배의식을 심을 뿐이다. 남산도 힘들게 오르는 사람이 처음부터 지리산에 도전한다면 당연히 실패한다. 그러면 ‘나는 안 되는 구나’ 하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히게 된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 나는 이 말씀이 성공의 방법이요, 성공철학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목표에 충성하고 최선을 다하면 성공하게 되고, 그것이 곧 큰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니 말이다.

크게 성공하고 싶은가? 작은 것부터 최선을 다해 성공하라. 그것이 큰 성공으로 가는 에너지가 되고 징검다리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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