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이 되는 법
드디어 2014년이 시작되었다.
해마다 1월에는 많은 계획을 세우고, 또 많은 다짐을 하곤 한다. 이번 송구영신예배와 신년축복성회를 통해서도 중요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다면, 2014년에는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총회장 목사님의 신년 메시지처럼, 시편 1편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면서 올 한 해 동안은 항상 복 받는 자리에만 머물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복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지난 2013년 마지막 주일예배 시간의 소중했던 기억이 생각나서 그 특별한 방법을 나누고자 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른 아침, 2부 예배에 참석했었다. 그 날의 예배는 생각지도 않은 총회장 목사님의 인도로 아주 은혜로웠는데, 그 예배 시간의 경험은 복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 날, 맨 뒤 쪽에 자리를 잡았던 나는 사도신경을 외우고 착석하면서 이시대 목사님 외 여러 목사님들이 뒤편에 앉아 계심을 보았다. 보통 때면, 예배 중반에 한두 번쯤은 졸기 마련인데, 목 뒤로 느껴지는 목사님들의 온기로 도저히 졸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예배에 완전히 집중을 하게 되었고, 지난 한 해의 영상을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고 귀가할 수 있었다.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복 있는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 기도를 잘하려면, 기도를 많이 하는 곳에 머물러야 하고, 성령 충만함을 얻고 싶으면, 철야 예배를 열심히 나가야 한다. 복 있는 장소에서 복 있는 사람과 머물러야 복 받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을 죽이려던 사울을 피해 다윗은 라마나욧으로 피신을 한다. 그 곳은 선지자 무리들이 예언을 하는 곳이었다. 사울이 보낸 전령들은 라마나욧에서 모두 예언을 했었다. 뒤따라 간 사울 역시 예언을 하였다(삼상19:19~24).
그로 인해 다윗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고, 악령에 씌어 다윗을 죽이려 했던 사울도 라마나욧에서는 성스러운 예언을 행하며 자신의 수치를 드러냈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에 머물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는 것이다.
바울과 실라가 갇혔던 옥을 지키던 간수는 지진으로 옥문이 열리자 자결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결국 온가족이 세례를 받는 축복을 받게 된다(행16:25~34).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바울과 실라가 있었기 때문에 간수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 더 사랑 받고 더 축복 받는 2014년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모하며, 목사님의 말씀에 힘써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이 복 주시는 목사님과 전도사님, 장로, 권사님들과 여러 교인들의 주변에서 절대로 떠나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것이 전염되기 때문이다. 더욱 하나님의 말씀에 정진하고, 구제에 힘쓰며, 교회의 크고 작은 일에 참여하면서 복 있는 자리와 복 있는 장소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2014년은 복에 복을 더하는 복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두 복 있는 사람이 되길 기원해본다.
전훈지
ppje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