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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호 목차 › Q & A

Q & A

704호 · 2013-08-23

Q: 로마서 3장 10절에는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는 말씀이 있는데, 창세기 6장 9절에는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두 말씀이 서로 모순되는 것 같아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로마서 3장 10절의 말씀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담이 언약을 어김으로 인하여 모든 인간들이 죄인이 되었으며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게 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력으로 구원받을 수가 없으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 로마서 전체의 주제입니다.

구약성경에는 ‘의인’이라는 단어가 206회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로 시편이나 전도서에 많이 기록되었는데, 도덕적인 법을 지키며 죄를 멀리하고 이웃에게 선을 베푸는 사람들을 ‘의인’이라고 하였습니다.

창세기 6장 9절에 기록된 노아의 경우에도 죄악이 관영한 세상 속에서 당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기준대로 살아갔던 사람이었기에 의인이라 언급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노아는 죄가 없다거나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흠도 없이 완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노아도 아담의 후손이었으며,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고 자다가 자신의 아들 함을 저주하는 실수도 저질렀습니다(창9:21).

따라서 노아가 의인이요, 완전했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명령을 성실히 순종하였으며,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온전히 신뢰하여 죄악이 관영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산 참 신앙인이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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