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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685호 · 2013-04-12

최근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인해 이웃

간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모자라

칼부림, 방화,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르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가 이

문제를 새 정부의 화두인 ‘창조경제’의

주요 대상으로 꼽았을 정도입니다.

이제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사실, 층간 소음

문제가 이전에 전혀 없었던 건 아닙니다.

그런데도 왜 요즘 들어 이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것일까요? 의학계에서는

요즘 화병(火病)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기 때문에 우발적인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정신의학회는 1995년에 화병을 한국

고유의 민속 증후군 중 하나라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이 화병은 다양한

신체적, 감정적 부작용들을 동반합니다.

신경과민과 스트레스, 상대방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속에서 계속 참고

억누르다가 그만 우발적인 행동으로까지

치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엡4:26~27)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속에 화(火)를 계속

쌓아두면 마귀가 그것으로 불장난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날의 화는

말씀과 기도, 상호이해와 대화로 그날 다

풀어 버리시고, 우리 속엔 성령의 불과 그

뜨거운 열정만 계속 타오르게 합시다.

신재식 전도사

blessed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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