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위해 예비하신다 (고전2:9)
목회 28년 동안 제가 깨달은 말씀 중 하나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9:2)는 말씀입니다.
28년 동안 눈 덮인 산야를 가고, 물 없는 사막을 건넜지만, 하나님은 때마다 시마다 정말이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지 못한 권력자나 재력가, 언론 등을 들어서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이번 과테말라 집회만 해도 그렇습니다. 집회를 하겠다던 모든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떠나고 젊은 헤쎄 목사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집회를 배설했는데, 준비 마지막에 하나님은 정말 생각지 못한 그 도시의 시장이며 대통령 아들을 보내서 집회 뿐 아니라 경호는 물론 우리가 체류하는 동안 호텔, 음식, 차량 등 모든 것을 적극 지원해주었습니다.
돌이켜보니 하나님은 항상 저를 위해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벌써 20여 년 전의 일이네요. 처음 일본 집회를 갔을 때, 저는 두 벌 옷도 가져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달랑 성경만 들고 일본에 갔습니다. 물론 동행했던 다른 사람들은 만반의 준비로 짐이 상당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 도착하니 지금은 목사가 된 당시 김장길 집사가 양미자 권사의 벤츠500을 가지고 나와 대기하고 있었고, 하룻밤에 600만원하는 뉴오따니 호텔의 스위트룸을 스텔라 남편이 예약해 놨고, 한 끼에 117만원 하는 행락원이라는 일본 전통 음식점을 양미자 권사가 예약해놓고 있었습니다.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물론 복음을 전하러 온 목사가 그런 호사를 누릴 수 없다며 고사했지만, 아무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예비 된 것은 가히 상상할 수 없는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미국에 처음 갔을 때도 지금은 호형호제하는 워싱턴의 김재욱 박사가 30만 평이나 되는 저택을 다 수리하는 등 모든 것을 다 준비해놓고 저를 맞았던 일이 있습니다. 지금은 세계 어디를 가도 하나님은 저를 돕는 자들을 예비해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집회를 다닐 때마다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어떻게 역사하실까 기대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자를 사랑하실까요? 먼저는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제일 사랑하십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곧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아브라함은 순종의 대명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고향을 떠났고, 하나님이 100세에 얻은 아들을 제물로 드리라고 했을 때, 그 말씀에 순종하여 모리아 산에서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려 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황급히 이를 멈추게 하시고, 곁의 수풀에 수양을 준비하셔서 대신 그것으로 번제를 드리게 하십니다. 거기서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 곧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창22:1~14).
여호수아 역시 하나님께 철저하게 순종한 자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무릇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하나도 행치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수11:15).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100%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입성케 하셨습니다.
처녀 마리아는 정말 순종할 수 없는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성령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수태된다는 하나님의 사자 말씀에 그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1:38)라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는 큰 축복을 받습니다.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자입니다. 바다나 고기잡이에 관해서 그는 한마디로 베테랑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베드로의 배에 오르셔서 그에게 이르시기를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시몬 곧 베드로가 뭐라고 했습니까? “우리가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5:5)고 했습니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순종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이 예비해놓으신,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베드로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으려면 먼저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15:22)고 말씀하셨고, 이사야서 1장 19절~20절에는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고 했습니다. 순종에 축복이 있습니다.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하지 못한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원하십니까? 먼저 하나님께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다는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선(先) 순종하십시오. 순종하고 따라가다 보면 이해하게 되고, 또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를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풍전등화의 이스라엘 민족을 구할 때,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아하수에로 왕을 예비하사 이스라엘 민족을 하만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생각지도 못한 영광을 모르드개가 얻도록 역사하셨습니다.
또 느부갓네살 왕의 신상에 절하지 않은 죄로 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질 위기에 처한 세 사람, 사드락, 메삭, 그리고 아벳느고는 자신들을 믿고 총애하던 왕을 찾아가 살려달라고 애걸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의지한 분은 오직 한 분, 여호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서 그들을 불 속에서 구하셨습니다.
아무도 생각지 못한 기막히게 멋진 일을 만인이 목도하게 한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가로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 사자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 몸을 버려서 왕의 명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단3:28).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이 훼파되었다는 참담한 소식을 접합니다. 이 일로 그는 금식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움직여 느헤미아를 예루살렘까지 군대장관과 마병이 호위하게 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재건에 필요한 물자까지 지원해주었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를 돕기 위해 준비된 자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 재건에 착수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권력 있는 자나 돈 있는 자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고전3:21). 또한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시37:5~6)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목회 28년을 하나님만 의지하고 왔습니다. 앞이 칠흑같이 어두울 때도, 세상 사람들이 답답하고 더디다고 해도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왔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정말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들어보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해보지 못한 사람과 만물을 들어 저를 도와주셨고, 우리 교단을 축복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다 예비해놓으셨습니다. 문제는 그 열쇠를 손에 쥐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열쇠는 바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 삶 속에서 깜짝 놀랄만한 ‘빅 이벤트’를 선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 그것은 그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이며, 100% 그 분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 분을 진정 하나님으로 인정할 때 하나님도 당신을 자녀로 인정하고 사랑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먼저 순종하라
그럼 이해된다
길이 없는 것이 아니다
길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