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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하나님의 계시를 무시하지 말라 (욥33:14~18)

673호 · 2013-01-18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계시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후회란 잘못을 한 후에 뒤늦게 그 잘못을 깨치고 뉘우치는 것입니다. 뒤늦게라도 깨치고 뉘우치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러나 후회에는 많은 아픔이 따릅니다. 또한 깊은 상처가 남습니다. 그러니 후회할 일은 미리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일부러 후회할 일을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몰라서 하는 겁니다. 한 치 앞을 모르는 인간인지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나서 후회하고, 꼭 했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을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너무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는지 요한복음 3장 16절에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라고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가히 측량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행여 우리가 잘못될까봐, 죄에 빠질까봐 꿈으로, 이상 중에, 그리고 주의 종을 통해서 “얘야, 길을 잘못 가고 있단다.”, “얘야, 그 일은 해서는 안 된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의 이상 중에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시나니 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그는 사람의 혼으로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생명으로 칼에 멸망치 않게 하시느니라“(욥33:15~18).

그런데 이를 무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건 하나님을 무시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제가 말한 것에 콧방귀나 뀌고 있다면 제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하물며 만왕의 왕의 말에 마이동풍(馬耳東風)격이라면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하여 계속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끝으로 무려 400년 동안이나 함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등을 돌리면 끝입니다. 잠언 1장 24절 이하의 말씀을 읽어보세요. 그야말로 후회 막급한 인생이 될 겁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감사함으로 받고 깨달아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은 꿈으로 말씀하십니다. 얼마 전에 연세가 70이상 되신 분들로 원로장로회를 구성하고, 임원진을 세우려 기도하고 잠이 들었는데 한 꿈을 꾸었습니다. 시무장로 측에서도 난리가 나고, 원로 장로로 임명된 자들이 분이 가득하여 자기 손을 잘라 유혈이 낭자한 꿈이었습니다.

놀라 깨어 생각해보니 이건 분명히 하나님의 계시였습니다. 저는 ‘절대 서두를 일이 아니구나’ 해서 일단 보류해놨습니다. 제가 만일 이 꿈을 무시하고 일을 진행한다면 분명히 큰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분명한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도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히 하갈의 몸에서 아들을 보더니 집안도 시끄러워졌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과 아랍족속 간에 영원한 분쟁의 씨앗을 낳았지 않았습니까?

그랄 왕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의 아내인 사라를 보고 너무 아름다워 취하려고 할 때, 꿈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셔서 경고하신 내용이 창세기 20장에 나옵니다. “그는 선지자의 아내이니 손대지 말라. 그러면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 내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정녕 죽을 것이다.” 꿈을 깬 아비멜렉은 번민하다가 사라를 아브라함에게 돌려보내고 많은 예물도 줍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생산케 하셨습니다. 만일 아비멜렉이 ‘별 희한한 꿈도 다 있네’ 하고 이를 무시했다면 어떤 꼴이 났을까요? 그는 물론 그의 가족과 나라에 줄초상이 났을 것입니다.

볏단이 자기를 향하여 절하는 꿈과 해와 달이 자기에서 절하는 꿈을 하나님의 계시로 받아들인 요셉, 그는 그 꿈을 이해할 수는 없고,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이 너무 험난했지만, 하나님의 계시에 순종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또한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하자 그의 약혼자였던 요셉은 의로운 자라 조용히 관계를 끊고자 했을 때, 요셉의 꿈에 주의 사자가 나타나 ‘마리아 데려오기를 두려워 말라 이는 성령으로 잉태한 것이며 그는 구원자임이라’고 말했습니다(마1).

꿈을 통해 하나님의 대의(大義)를 밝히신 것입니다. 그러자 요셉은 꿈대로 마리아를 데려와 해산할 때까지 동침치 않았습니다. 또 아기 예수가 태어났을 때, 요셉의 꿈을 통해 애굽으로 피하라고 말씀하셨고, 헤롯이 죽자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 뿐 아니라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를 만나고 헤롯에게 가지 않은 것도 꿈의 계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마2:12).

저는 꿈의 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꿈에 계시하신 것들을 다 노트해서 기도합니다. 거기에 보면 전도단 건물을 인수하려 할 때 두 배가 난파된 꿈으로 하나님께서 막으신 것도 있고, 집을 사려고 할 때 제가 죽는 꿈을 꿔서 거액의 계약금은 날렸지만 이사하지 않은 것도 있으며,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목사님을 따라가지 않고 포근한 잠을 같이 잔 목사님을 따라 목회를 시작한 꿈도 적혀 있습니다. 목회 28년을 뒤돌아보니 하나님은 출입도 할 줄 모르는 저를 시시때때로 꿈으로 교훈하사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치 않게 하셨고, 혼이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꿈은 사사로이 풀면 안 됩니다. 성경에는 허황되고 거짓된 꿈 해석자들(신13:1~5, 렘23:25~32, 렘29:8~11)에 대한 모세나 예레미야 선지자의 경고도 있습니다.

다니엘서 4장에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을 다니엘이 해몽해줍니다. 땅의 중앙에 고가 높은 나무 한 그루가 있어 그 아래 들짐승과 새들이 깃들었는데, 한 순찰자가 하늘에서 내려와 그 나무를 베고 가지를 치고 열매를 헤쳐서 들짐승과 새들이 떠나게 하고 간신히 그루터기만 남겨두라고 한 꿈이었습니다. 이 꿈을 하나님의 사람이 해몽했으니 제대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은 이 계시를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일곱 해 동안이나 동물처럼 비참하게 살았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이상 중에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이 무자(無子)한 것을 보시고 그의 이상 중에 하늘의 별처럼 자손이 번성함을 보여주셨습니다(창15). 또한 애굽의 국무총리 대신이 되어 있는 아들 요셉을 만날 기쁨 속에서도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이상 중에 말씀하시기를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창46:3). 이사야가 쓴 이사야서는 이상 중에 받은 계시를 기록한 것이며, 요한 계시록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받은 하나님의 계시를 적은 것입니다.

셋째, 주의 종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다윗이 우리아의 처를 범했을 때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고, 사울은 사무엘 선지자를 보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은 다윗은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자라는 칭송을 들었지만, 그 계시를 무시한 사울은 처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당신에게 하나님의 계시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사업을 시작하려고 합니까? 누군가와 동업하려고 합니까? 학교를 선택하고, 배우자를 택하려고 합니까? 하나님이 꿈으로 말씀하시거든 그것이 당장에는 합당하지 않게 보여도 그 계시에 따르십시오. 그것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에게 계속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듣지 못하는 까닭은 당신이 하나님과 주파수가 맞지 않고, 사이클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안에 살아야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비결, 그것은 하나님의 계시를 잘 듣고 따르는 것입니다. 꿈으로, 이상 중에, 주의 종을 통하여 말씀하실 때, 그 말이 쓰더라도 꼭 삼키십시오. 분명히 약이 될 것입니다. 원래 명약고구(名藥苦口)이니까요. 할렐루야!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2:17).

보스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잘 생각해 보라

계시를 무시하는 자는

재앙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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