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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652호 · 2012-08-24
순종(順從)이라는 말은 교회 안에서 정말
많이 쓰이면서도, 또한 가장 부담스러운
말이기도 합니다. 순종에 대한 사람들의
해석은 제각각입니다. 어떤 사람은 순종을
‘남의 명령이나 의사를 그대로 따라서
좇는’ 복종(服從)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간혹 순종을
‘성령께서 마음에 감동을 주시는
것’이라고 보고, 자신의 목자나 상관이
뭐라 하든 아랑곳없이 자기 마음에 옳은
대로만 행동하는 사람도 있지요. 누군가
이렇게 질문합니다. “자원하는
마음이나 성령의 감동 없이 억지로 하는
것도 순종인가요?” 또 누군가는
이렇게 묻습니다. “제가 보기엔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는 일인데, 그런
것에도 순종해야 하나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온전한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순종의
열매를 거두기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을 때, 그는 하나님이
책임져주실 것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신뢰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세자들에게
순종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를 통해서 선포되어지는 말씀과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길 원한다면, 먼저 내가 그
사람을 인격적으로 신뢰하는지, 그리고
그를 세우시고 그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신뢰가 뒷받침되는 순종에는 의심과 불평,
불만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Jacob 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