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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647호 · 2012-07-20
같은 마을에 사는 두 나무꾼 친구가 산에
올라가 함께 나무를 하기로 했답니다.
두 사람은 경쟁적으로 나무를 찍어 장작을
만들어갔지요. 그 중 한 사람은 유달리
승부욕이 강해서, 친구에게 지지 않으려고
새벽부터 밤중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찍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 친구는 50분 일하고 10분 쉬는
식으로 숨을 돌려가면서 일했습니다.
어느덧 산을 내려갈 시간이 되어 두
사람은 자신들이 만든 장작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쉬어가면서 일한 친구가 더
많은 장작을 만든 것입니다. 승부욕이
강했던 친구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투덜거렸습니다. “내가 더 열심히
했는데 왜 자네 것이 더 많단 말인가?”
그러자 다른 한 친구는 태연히 자신이
썼던 도끼를 들어 보이며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나는
10분씩 쉴 때마다 이 도끼날을
갈았다네.” 총회장 목사님께서
다친 눈을 수술하시고 잠시 휴식기간을
갖고 계십니다. 이 휴식은 도끼날을
더 날카롭게 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육신에 이상 있고, 낡은 곳을 보수하고
돌아오겠다고 말씀하시는 목사님께서
더 건강한 몸, 더욱 날선 검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Jacob 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