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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호 목차 › 붕우칼럼

때를 아는 것이 지혜다

644호 · 2012-06-29

나는 늘 집회를 마치고나면 수고한 모든 자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

이번 멕시코 집회에서도 동일하게 집회를 배설하고 도운 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그런데 로페스 목사가 금식을 한다며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다. 로페스는 초아파스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여자 목사다. 나는 로페스 목사를 불러 이렇게 말해줬다.

“로페스 목사, 큰일을 마쳤으면 파티를 열어 수고한 성도들을 격려해줘야지, 지도자가 금식한다며 들어앉아 있으면 어찌 되겠습니까? 그래서 교회가 부흥하겠어요? 마태복음 9장에 예수님도 신랑이 함께 있을 때는 잔치하고, 신랑을 빼앗겼을 때에 금식을 하라고 말씀하셨지요?

때를 알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우리는 잔치해야 할 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번 집회를 통해 성령의 뜨거운 역사를 목격했고, 또한 성령의 충만함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함은 신랑 되신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증거 아닌가요? 그러니 지금은 우리 함께 기뻐해야 할 때입니다.” 내 말에 로페스는 깨달았다며 우리와 함께 식사를 했다.

때를 아는 것이 지혜다. 전도서 3장에는 모든 것에 때가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 이는 결을 보고 도끼질을 해야 한다는 뜻이고, 바람이 불 때 연을 날려야 함을 뜻한다. 에베소서 5장에는 지혜 있는 자는 때를 분별할 줄 아는 자임을 말씀하고 있다.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엡5:15). 때가 맞지 않으면 그것이 아무리 아름다운 것일지라도, 그것이 비록 선일지라도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바로 때를 아는 것이 성공요인의 하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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