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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천국에 들어간다 (요3:1~13)

616호 · 2011-12-16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을 하는 최종 목표는 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대학의 입학전형에 따라야 하고, 다른 나라에 입국하기 위해서도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도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천국입국에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단 말입니다. 그것은 바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어느 날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관원이요, 가르치는 선생이며, 율법을 잘 아는 바리새인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회칠한 무덤 같이 겉으로만 거룩한 척하며 마음에서는 진리를 좇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니고데모는 달랐습니다.

그는 진리에 대해 갈급함을 가진 자였습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찾아와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마음의 갈급함을 아시고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니고데모는 ‘거듭난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이미 모태로부터 태어나서 다 자란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고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위로부터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아담은 분명히 생령으로 지음 받았지만, 범죄함으로 영이 죽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의 후손인 우리들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말입니다. 곧 물세례와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사람들에게 죄사함을 받기 위한 회개를 촉구하였고, 죄를 회개한 자에게는 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고로 물세례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외적 증거입니다. 그러나 만약 물세례를 받았다 해도 성령을 받지 못했다면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갔을 때,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가 성령을 받았느냐?” 그러자 그들이 눈이 동그래지며 “성령이 뭡니까? 처음 들어봅니다.”(행19:2)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고 바울이 물으니 요한이 베푼 회개의 세례, 곧 물세례만 받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바울이 그들에게 성령세례를 주니 그들이 방언을 말하고 예언도 말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또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에 내려가 물세례만을 받은 이들에게 성령세례를 베푼 사실이 사도행전 8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천국입성의 확증이 되고, 구원의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늘나라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후1:21~22).

그렇다면 왜 성령을 받아야 하는지 보겠습니다. 이 세상은 전쟁터입니다. 우리에겐 원수가 있습니다. 곧 악한 영들입니다(엡6:12). 그것들은 호시탐탐 우리를 죽이려고 합니다. 이럴 때 무기가 없다면 우리는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는 아무도 천국에 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부활 승천하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고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오심으로 우리는 성령에 따르는 은사, 곧 강력한 무기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은사란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신자들에게 주시는 다양한 은총을 말합니다. 어떤 이에게는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 통역함을 주셨습니다(고전12:8~10).

이 무기를 가지고 세상을 이기고, 세상과 싸워 아직까지 악한 영의 그늘에 있는 자들을 끌어내라고 하십니다. 성령이 주신 은사는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무기로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로 성령을 받은 사람과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은 돈이 든 지갑을 가진 사람과 빈 지갑을 가진 사람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이 들어있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당당하고 자유하며,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왜냐? 돈을 내어놓는 순간 돈의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빈 지갑이라면? 또 총알이 들어있는 총을 든 자와 총알이 없는 빈총을 든 자로도 비유할 수 있습니다. 총알이 들어있는 총을 든 자는 위험한 지경에 이르면 총을 쏠 수 있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지만, 빈총이라면 불안하겠죠.

결국 위협하는 것들에게 사로잡히거나 죽임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성령을 소유한 자는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여 마귀와 귀신들을 쫓아버릴 수 있기에 두려움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성령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첫 대면에서 ‘성령을 받으라’(요20:22)’고 하심도, 승천하시면서 성령을 받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당부하심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무기를 받고 전쟁터에 나가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대로 120문도가 마가의 다락방에서 안식일을 두 번이나 어겨가며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여 그들이 방언을 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세상으로 나가 예수의 증인이 되어 귀신들을 쫓아내며 병을 고친 것입니다(행2).

또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 계셔서 가르치시고, 말씀하시고, 계시하시며, 위로하시고, 증거하시며, 책망하십니다. 또한 성령을 받으면 장래 일에 대해 알게 되고(요16:13), 예수님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됩니다(요14:12). 그래서 성령을 소멸하면 안 됩니다. “성령을 소멸치 말며”(살전5:19).

방언은 성령을 받은 표적으로 나타납니다. 방언은 악한 것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준 자와 받은 자만이 알 수 있는 비밀대화입니다. 다니엘이 21일 작정기도를 할 때 바사국 군, 곧 악의 세력들이 기도의 응답을 막았다고 했습니다(단10:13). 공중 권세를 잡고 있는 것이 악한 마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방언기도는 무시로 기도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이루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나라 말로 기도를 하면 길어도 한 시간이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방언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기에 밤이 새도록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방언을 왜 하냐?”고 합니다. 이래봬도 내가 박사요, 장관이요, 교수요,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인데 어떻게 혓바닥을 내놓고 기도하느냐는 겁니다.

조롱당하기 싫다는 겁니다. 게다가 방언을 금하는 교회도 있다니 정말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이는 전쟁터에 나가는데 갑옷도 입히지 않고, 무기도 들려 보내지 않는 것과 동일하고, 아프리카에 나가는데 “무슨 예방접종이냐?” 하는 것과 매한가지입니다.

그러니 전쟁에 나가기 무섭게 총칼에 맞아죽고, 풍토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것입니다. 방언기도를 많이 하면 성령의 충만함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악한 것들이 방언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속지 말아야 합니다. 제가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도 오직 방언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방언기도함으로 새 힘을 얻었고, 성령 충만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령을 사모하십시오.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천국에 갈 수 있고, 이 땅에서도 넉넉히 천국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성령을 받지 않으면 사람의 자녀이고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전쟁에 이기려면 무기가 좋아야 하고

정보수집의 능함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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