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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호 목차 › 교단소식

신년사

570호 · 2011-01-28

‘내가’를 ‘나를 통하여’로 바꿔봅시다

해마다 맞는 새해에는 국가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을 통하여 국가적인 비전과 계획을 제시하듯, 우리 교단도 총회장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를 선포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하여 연말에 결산을 합니다.

“예수중심으로 사는 한 해가 되자.” 이것이 2011년, 우리 교단의 표어입니다. 올해의 슬로건은 역사의 주인이시고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본질을 깨닫기 원하여 주신 메시지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과 우리들에게 뜻하신 바가 있어서 이런 슬로건을 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금년 첫 주일 교회 신문에 이렇게 쓰셨습니다. “나는 예수중심으로 산다는 것은 곧 예수님께 충성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렇다면 충성이란 무엇인가? 충성이란 주인의 뜻을 아는 것이다.

주인의 뜻을 모르고 열심을 내는 것은 지식 없는 열심이고, 이는 곧 화로 없는 불과 같다”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중심으로 산다’는 것은 주인이신 예수님의 뜻을 아는 것이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이 주인의 뜻을 모른다면 종이 될 수 없고, 종이 주인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는 더 이상 종이 아닐 것입니다.

종은 의지가 없는 겁니다.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종입니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고 사람을 창조하신 분이 무엇을 몰라서 오류를 범하시겠습니까? 세상에 가장 어리석은 자는 만든 자의 말을 듣지 않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창조했는데 그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천하에 어리석은 자일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복을 받은 것은 오직 하나님께 순종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또한 목사님의 말씀이 이해되지 않을 때도 순종했던 것이 오늘의 저를 만든 것 같습니다.

예루살렘 교단의 사랑하는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히 이런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흔히 일상생활에서 ‘내가’ 또는 ‘우리’가 라는 단어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내가 했어.’, ‘우리가 했어.’ 하는 이런 표현들을 우리는 자주, 흔히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들이 ‘내가’, 혹은 ‘우리가’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아십니까?

저는 ‘내가’, 혹은 ‘우리가’ 대신에 ‘나를 통해서’, ‘우리를 통해서’라고 말을 바꾸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것은 곧 예수님을 내 삶의, 우리 삶의 주인으로 인정한다는 것이고, 예수중심으로 산다는 것이며, 또한 나와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나르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통로나 수단임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군말 없이, 토 달지 않고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2011년에는 ‘내가’ 아닌 ‘나를 통하여’, ‘우리가’ 대신 ‘우리를 통하여’ 라고 바꿔 봅시다. 이것이 예수중심으로 사는 길일 겁니다.

서울교회 장로회장 이현구 장로

감사는 성장촉진제다

제가 주님을 영접하기 전 고등학교 시절에 절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모태신앙에 온 가족이 주님을 잘 섬기는 아주 믿음이 신실한 친구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저에게 자주 괴로움을 당했습니다.

그날도 저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그 친구 옷자락을 거칠게 잡고는 구석으로 데리고 가서 “야! 너, 예수는 왜 믿니? 그 이유를 말해봐.”라며 다그쳤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다 말겠지 했던 친구는, 다른 날보다 더 심하게 다그치자 정색을 하고 대답했습니다.

“감사하기 때문이야.” 그러자 제가 억지로 “그럼 네가 길을 걷다 차에 치어 두 다리가 부러져도 감사할 수 있냐?”고 되묻자, 두 다리만 부러지고 나머지가 성한 것에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다시 두 다리, 두 팔 다 부러져도 감사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래도 두 팔 다리만 부러지고 목숨이 붙어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또 물었습니다. “그럼 차에 치어 네가 죽었어. 그런데도 감사할 수 있냐?” 그러자 그 친구는 “죄악된 세상에서 근심 걱정 없는 예수님 나라로 데려가시니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서 발로 걷어차며 “이 징그러운 놈아!” 하면서 놓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약 8년의 세월이 흐른 후, 저는 그 친구의 손에 끌려 그가 다니던 교회에서 주님을 만났으며, 그 친구는 성결교 제단에서 안수를 받고 지금 열심으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건데 그날 그 친구의 감사로 말미암아 제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귀한 장로가 되었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범사에 하는 감사입니다. 받았을 때도 감사, 못 받았을 때도 감사, 깨달을 때도 감사, 깨닫지 못해도 감사, 모든 일에 하는 감사입니다. 이런 감사가 하나님의 뜻이고,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총회장 목사님께 배운 대로 감사는 성장촉진제요, 항암제요, 소독제요, 방부제입니다. 감사하는 삶은 늘 악한 것이 뿌리내리지 못하게 소독하며, 썩지 않도록 하며, 걸림돌이 없도록 제거하는 것이니 모든 일에 형통하고, 만사가 승승장구하게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올 한해, 범사에 감사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우리 교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서울교회 김종일장로

잃어버린 시민권을 찾읍시다

지난 한 해 동안 목사님께서는 ‘잃어버린 것을 찾는 한 해가 되자’며 우리를 인도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잃어버린 것을 찾으라고 말씀하시자 많은 사람들은 잃어버린 물질, 건강, 명예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예외가 아닌지라 그런 것들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을 때, 주님은 저를 인천교회 옆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교회 가까이로 온 저는 잃어버렸던 기도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때 깨달았습니다. 주님의 뜻은 세상의 것을 찾기 전에 먼저 잃어버린 신앙을 찾으라는 것임을 말입니다.

주님은 잃어버린 빛을 찾고, 잃어버린 소금의 맛을 찾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예비해놓으신 보고가 열리게 됨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영혼이 잘 되어야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번 신년축복대성회 기간에 총회장 목사님은 잃어버린 하늘나라 시민권을 찾으라고 하셨습니다. 시효가 지난 시민권을 갱신하라고도 하셨습니다. 그것은 오직 믿음이 회복되어야 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시민권이 있는 자만이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고, 그 나라에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보호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땅의 것만 내려다보는 신앙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바라다보아야 할 곳은 이 땅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는 곳, 근심과 걱정이 없는 그 나라입니다.

‘예수중심으로 사는 것’은 믿음의 회복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믿음이 회복되어 질 때, 잃었던 믿음을 찾았을 때, 우리 삶이 예수중심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신앙, 뜨거운 믿음을 회복하여 올해 예수중심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또한 2011년에는 나눔과 섬김의 해가 되기를 소원해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보여주셨던 것처럼, 더불어 살고, 나누어주며, 그리고 낮아져 남을 섬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주님은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사랑이 제일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사랑의 강이 흘러 넘쳐 이 나라와 세계를 적시었으면 합니다.

2011년, 믿음을 되찾아 하늘나라의 당당한 시민권자가 되며, 사랑을 실천함으로 주님의 기쁨이 됩시다.

인천교회 이동휘 장로

다시는 잃어버리지 맙시다

예수중심으로 사는 한 해가 되기 위하여 “잃어버린 것을 찾는 한 해가 되자”던 2010년을 돌아보니 제 생애 가장 큰 복과 깨달음을 받은 한 해였습니다.

수원교회 담임 시절, 여러 가지 시련과 고통이 심하기에 쉬려고 목사님을 찾아가서 말씀 드렸더니 “이 사람아, 거목이 하루아침에 되나? 오랜 시간 인내해야 하고, 거친 풍파도 견뎌내야 거목이 되는 거야. 그러니 참고 계속해.”라고 극구 만류하셨지만 나의 무지로 인해 일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쉬는 것이 편안하고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흐르니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점점 몸과 마음이 무거워만 갔습니다. 6개월이 지나도 일을 하지 못하게 되니까 ‘국가 없는 국민은 국가 있는 나라의 개만도 못하다’는 총회장 목사님의 말씀이 뼈저리게 느껴지며,‘목사로서 목회지가 없고 주일날 말씀을 전하지 못하는 것처럼 비참한 일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다시 일을 하기 위하여 하루에 6시간 이상을 몸부림치며 회개하고 일거리를 달라고, 다시 기회를 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울부짖었습니다. 그 때 깨달은 것은 하나님이 열어놓으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면 열 자가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던 2010년 1월 신년산상집회에서 하나님은 생각지도 않았던 어느 집사님을 만나 안성시 공도읍에 건물을 계약하게 하시고, 수리를 시작하면서 1월 31일 첫 예배를 드리게 하셨고, 3월 30일에 이초석 목사님을 모시고 공도 예수중심교회 창립예배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2010년, 잃어버린 목회지를 찾게 하시고 부흥을 허락해 주셔서 유리방황하던 예수중심 교인을 불러 모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1년에는 ‘예수중심으로 사는 한 해가 되자’ 라는 표어를 주셨으니 올 한해는 예수중심, 말씀중심으로 살기 위하여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나에게 향하신 뜻과 총회장 목사님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하여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예루살렘 교단의 사랑하는 직분자들이여, 사람이 없어서 나를 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족하기에 나를 온전하게 만들기 위하여 직분을 주셨으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을 때 어떤 어려움이 온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능력을 덧입고 끝까지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교단과 각 개인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중심으로 살라고 하셨으니, 주신 말씀을 가슴에 품고 주신 직분을 단단히 붙잡아 많은 열매를 맺읍시다. 열매 맺지 못하고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주님은 저주하셨습니다(마21:18~19). 하나님은 열매를 내놓으라고 하시니, 많은 열매 맺어 주님이 달라고 하실 때 자신 있게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합시다.

2011년, 예수중심으로 많은 열매를 맺어 칭찬받는 주인공들이 됩시다.

공도예수중심교회 임영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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