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기울이세요
지난주에 매스컴을 달군 이야기 중에
하나가 우리의 눈길을 끕니다. 제사
문제로 이혼을 당한 어느 여자 분의
이야기입니다. 그 분은 목사의 딸로
불교 집안으로 시집을 가서 아이를
낳고 살았지만, 늘 종교적인 갈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제사문제로 시댁과의
마찰이 컸나 봅니다. 그 날도
시어머니가 제사를 지내러 가자고
했는데, 이 분은 이를 거절하고는 교회로
갔다고 합니다. 이를 괘씸히 여긴
시부모와 남편이 이혼소송을 했고, 결국
법원에서는 이 소송이 정당하다고 여겨
이혼을 성립시켰습니다. 사회적
시선으로 보면 그 여자 분은 지극히
융통성 없는 예수쟁이입니다. 그러나
그 분의 결단은 옳습니다. 분명한 것은
세상 모든 것에는 타협이 있지만,
신앙만은 절대 타협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고린도전서 10장 19~20절에
“내가 무엇을 말하느뇨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라 하느뇨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자 분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
같지 않으시죠? 며칠 있으면 설입니다.
명절이 되면 여러분도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노파심에서
다시 말씀드리건대, 절대 제사를
지내서는 안 됩니다. 물론 힘드실 줄
압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우상을 섬기는
일인데요. 주님을 위해, 나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핍박을 받는다면 하늘의
상이 클 것입니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마5:11~12).
하나님은 제사상에 절하지 않은
성도님을, 잘못된 신앙이라고 핍박받는
성도님을 보시고 기억하실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 미리 피할 길을 달라고
기도하면 분명히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즐거운 설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