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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호 목차 › 금주의 말씀

사무엘하 1장 ~ 사무엘하 14장

549호 · 2010-09-03

* 다윗의 번영과 범죄함

(사무엘하 1장 ~ 사무엘하 14장)

지금 전 세계는 모든 것을 표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표준화된 제품들이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표준화란 여러 가지 제품들의 종류와 규격을 표준에 따라 제한하고 통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표준화는 비단 물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닙니다. 생산현장, 체인점, 설계, 판매 방법, 경영 방침까지도 과학적 조사에 의한 최고의 방법을 발견하여 이를 표준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도 표준화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류가 각각 개성이 다르지만, 성경은 이들 중에서 표준으로 삼은 이들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믿음에 관하여는 아브라함이 믿음의 표준입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라는 이름을 얻을 정도였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르신다.’고 믿었습니다(롬4:17). 이것이 아브라함의 믿음이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믿고 따르고 있다면 최상의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왕들 중에서 가장 모범이 되고 표준이 되는 왕이 있습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바로 다윗입니다. 성경은 다른 왕들을 평가할 때, 다윗을 표준으로 삼아서 역대 왕들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가령 히스기야 왕을 평가할 때, 히스기야가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역대기는 말하고 있습니다(대하29:2).

이는 히스기야를 평가할 때, 다윗의 행위가 표준이 되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왕들이 다윗처럼만 행동한다면, 모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만일 다윗의 행실을 본받지 않거나 다윗의 행실에서 벗어난다면, 이는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관심 밖에 있게 됩니다. 따라서 다윗의 행실에서 멀리 벗어날수록 악한 자의 이름, 멸망의 이름으로 역사에 남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다윗이 왕의 표준이 되었습니까? 이는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의 길로 항상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어린 다윗은 목동시절, 만군의 여호와의 사심을 믿었기에 사자와 곰을 찢으며 양을 구출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목동시절,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사무엘로부터 왕의 기름 부음을 받자 성령으로 살아갔습니다. 골리앗을 물리치고 사울 왕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도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사울 왕을 죽일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울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다.

사울이 죽었을 때에도 그는 이를 당연시하지 아니하고 그를 위하여 애도하였습니다(삼하1:11~27). 그가 유다의 왕이 되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그의 마음은 항상 하나님을 향하여 있었습니다. 난공불락의 시온산성을 빼앗은 후, 그는 제일 먼저 바알레유다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옮겨오고자 하였습니다(삼하6:1~2).

그는 하나님의 궤가 성으로 오는 것을 심히 기뻐했습니다. 그는 여섯 걸음마다 제사를 드렸으며, 궤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었고, 이스라엘은 함께 즐거이 부르며 나팔을 불었습니다(삼하6:12~15). 마침내 궤가 그 예배한 자리에 들어오자,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을 축복하였으며 모든 백성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었습니다(삼하6:17~19).

그 후에도 그의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그는 백향목 집을 건축하여 하나님의 궤를 그 안에 두고자 하였습니다(삼하7:2). 물론 그의 바람대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전을 짓는 일을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그는 이를 위하여 금, 은, 각종 보화를 비축하여 두었습니다. 이는 그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며 성심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을 믿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전쟁에 나가기 전, 그는 항상 하나님께 물어보았습니다. 또한 그는 정직하게 행하였고 공의롭게 행하였습니다(삼하8:15). 마침내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들을 축복으로 받게 되었습니다(삼하7:8~17).

하지만 이렇게 표준처럼 살았던 다윗도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삼하11장). 그는 그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그는 나단 선지자 앞에서 죄를 자백하여 즉시로 죄 사함은 받았지만(삼하12:13), 그는 죄의 대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의 집안은 죄의 대가로 칼과 재화와 처들의 욕보임과 아이의 죽음을 겪어야만 했습니다(삼하12:10~14). 그의 집안에서 다말이 겁탈 당하였고, 암논이 살해되었습니다. 또한 그의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이 반역하였고, 백주에 후궁들이 욕을 보는 일을 겪어야 했습니다.

죄의 대가는 뿌린 대로 반드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잘 나갈 때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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