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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호 목차 › 특별기획

인터뷰

549호 · 2010-09-03

2010 기도원 하계산상집회는 특별했다. 모두가 하루 4시간 넘게 기도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몇몇 성도님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여름 산상집회 전 주일예배에서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준다’고 선포하시며, 금식을 통해 잃어버린 것을 되찾으라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주일, 철야예배 시간까지도 기도의 시간을 늘려 더욱 기도에 전념케 하셨고, 이번 여름산상집회를 통해서는 하루 4시간 이상 기도하도록 하심으로써 끓는 용광로 같은 뜨거운 성령의 역사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식구들과 함께 금식하며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매달리니, 하나님께서는 저의 첫사랑을 회복케 하시고 놀라운 평화와 은혜를 경험케 하셨습니다.

돌이켜보면 항상 뜨거운 성령을 체험하던 잠실 학생체육관 시절을 그리워하곤 했는데,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절실한 기도와 금식을 통해 주님께서는 내가 잃어버린 것이 뜨거웠던 시절의 첫사랑임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첫사랑 시절로 돌아가 어린아이처럼 ‘우리교회 좋은 교회! 우리 목사님 좋은 목사님’이라는 말이 입술에서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산상집회를 통해 첫사랑을 되찾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서울교회 안내위원장 김창옥 장로

저는 이번 집회에 많은 기도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항상 봉사를 하다 보니 눈을 뜨고 기도했는데, 이번 기회에 단단히 기도하기로 결심을 하고, 집회 둘째 날 아침 예배 시간, 단상 앞에 자리를 잡고 무릎을 꿇은 채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무릎을 꿇고 한 시간 넘게 기도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때인가부터 주변에서 퍼지는 기도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오로지 내 기도소리만 멀리서 들리는 것 같이 주변이 조용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도중에 제가 아직까지 체험해보지 못한 방언 통역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저도 모르게 방언통변은 계속 되었고, 저는 그 과정에서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무엇인가 모르게 가슴을 뜨겁게 치고 올라와 감사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예배 시작 찬양이 시작되고 눈을 떠보니 제가 무릎을 꿇고 한 시간이 넘도록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이번 집회를 통하여 기도의 힘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양교구 안드레 집사

제가 예루살렘 교단에 온 지 23년, 최고의 산상집회였습니다. 산상 집회 연속 3주간을 참석하여 큰 은혜와 축복을 받았습니다. 매일 4시간 30분, 3주 동안 기도가 습관이 되었습니다. 정말 기도의 충만은 범사의 충만이었습니다.

집회 전, 기도는 하면서도 무거운 짐, 근심걱정, 욕심 등을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기도할 때뿐이며 세상 일하다보면 근심걱정이 되풀이되었습니다. 주님 앞에 다 내려놓는 일이 그렇게 안 되더니 4시간 30분의 기도 후 온전히 주님께 맡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온전히 내려놓기까지 23년이 걸린 것입니다. 예전의 기도가 아날로그였다면 집회를 통하여 얻은 기도습관은 디지털이라 표현해도 좋을 것입니다.

4시간 기도 후 총회장 목사님의 상담자들이 줄었답니다. 공감백배입니다. 기도는 곧 하나님과의 대화인데 하나님과의 긴 대화로 풀지 못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이번 여름 산상집회를 통해 자유함을 맛보게 하신, 그리고 영·혼·육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의 부족은 모든 것의 부족입니다.

신림교구 문경희 권사

하나님의 은혜로 3주 동안의 집회에 주님을 예배하게 하시고 찬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기도는 수요기도모임, 금요철야예배, 주일예배 때에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렇게 기도가 습관화 되지 않던 저에게 이번 집회에 하루 4시간 이상 기도한다는 것은 도전이었습니다.

주님은 늘 저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셨고 제 길을 인도하셨지만 저는 마음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하니 단단히 닫혀 있던 제 마음이 서서히 녹아 가는 것을 느꼈고,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생각하면 아무 감정 없던 제 마음이 아파오고 제 입술은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밖에서만 제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던 주님이 기도라는 열쇠로 제 마음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이제는 기도 시간이 세상의 근심과 걱정에 고뇌하는 시간이 아니라 주님과의 기쁨의 대화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2010년은 저에게 일생일대의 최고의 해가 되었고, 잃어버렸던 첫사랑을 찾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제 이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주님!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전주 예수중심교회 전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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