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식이란?
조선 후기의 인물인 흥선 대원군하면 먼저 쇄국정책이 떠오른다. 그는 대원군으로 봉해지자 국정 전반에 걸쳐 과감한 개혁을 단행하였으나 외교 면에서는 척양(斥洋), 척왜(斥倭)를 주창하며 문호를 폐쇄시켰다.
그러나 결국 고종 12년에 일어난 운요호 사건으로 인하여 조선은 타의에 의해 문호를 개방하게 된다. 만일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펴지 않았더라면 조선의 개방은 몇 백 년 빨라졌을 것이고, 일본이나 중국이 서구 근대문물을 받아들일 때 행보를 같이 하여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났을 것이기에 역사가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렀을 것이다.
나는 참지식이란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식이란 늘 새로운 것을 지향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21세기는 지식기반사회다. 바로 지식의 폭과 깊이가 개인이나 국가 경쟁력을 결정한다. 따라서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나 지식의 잣대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한다면 오판은 기본이요, 결국은 자멸하고 말 것이다.
열린 사고,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이는 영적 세계에서도 동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적 참지식이란 예수 이름으로 하늘의 것과 땅의 것, 땅 아래 것들을 명령하는 것이다. 즉 예수 이름의 권세를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고 틀린 것으로 확정하고 이를 거부한다면, 이는 예수 이름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던 대제사장이나 서기관, 그리고 바리새인들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교과서적인 사고의 틀을 깨야 한다. 고정관념을 깨고 참 지식을 수용하는 자라야 참 지식인으로 이 시대를 주도하게 될 것이다.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얻고 지혜로운 자의 귀는 지식을 구하느니라“(잠1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