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531호 목차 › 붕우칼럼

누구에게 눈도장을 찍을 것인가!

531호 · 2010-04-30

라트비아 리가에서의 일이다. 집회 장소에 국무총리가 온다고 하니까 많은 목사들이 집회는 뒷전이고 그만을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 집회 시간이 다 되어도 그는 나타나지 않았고, 이에 내가 단에 오르려고 하자 그들은 ‘조금만 기다려 국무총리와 눈도장이라도 찍고 가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의 말을 무시하고 예배에 임했다. 정말 내가 눈도장 찍어야할 분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하나님이시다. 나는 그날 하나님과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고, 하나님은 그런 나를 미쁘게 보사 그날 뜨거운 성령의 역사로 리가 땅은 흔들렸었다.

높은 사람이나 잘 난 사람과 눈도장을 찍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일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설교시간에 이렇게 말했다. “나하고 눈도장 찍으려고 애쓰지 말고 하나님께 눈도장을 찍고, 성도들에게 눈도장을 찍어라.”

하나님 눈에 들어야지, 사람의 눈에 들어 무엇하랴! 하나님의 눈에 든 솔로몬을 보라. 부귀영화와 장수까지 모든 것을 다 손에 쥐지 않았던가.

하나님과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가장 귀히 여기시는 영혼과 눈도장을 찍는 일이다. 믿음이 없는 자나 연약한 자와 눈도장을 찍어 그들의 믿음을 일으켜 강건케 한다면 하나님의 눈도장은 따 놓은 당상일 것이다.

이 말을 듣고는 우리 장로 중의 한 분이 두 자매를 전도하여 와서는 이시대 목사에게 안수를 받으며 이랬단다. “제 눈도장입니다.” 내가 장담컨대 그는 분명히 하나님과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을 것이다. 그러니 사람과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 애쓰지 말고, 하나님과 눈도장을 찍어라.

531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Cartoon
선교기행
내가 매일 기쁘게
금주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