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3장 ~ 히브리서 2장
*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 알아야 한다 (디모데전서 6:6~8)
지금 우리나라는 잘 살기 때문에 먹는 것 걱정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식량이 남아돌아 다른 용도로 소비하라는 시책을 내놓기까지 했습니다. 식량이 해마다 적재되어서 보관할 곳이 없을 정도라고 하니 우리나라는 정말 복 받은 나라입니다.
성경은 ‘먹는 것과 입는 것이 있으면 족하게 여기라’고 말씀합니다. 성경대로라면 지금 우리나라는 족하다고 생각해야 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국가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의 행복지수는 세계에서 제일 높다고 합니다. 비록 가난하지만 이들에게는 지족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탐심이 있으면 만족이 없고, 근심과 걱정이 늘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잘사는 나라의 자살률이 오히려 높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만든 피조물 중에서 자살하는 피조물은 오직 사람뿐이라고 합니다. 들의 짐승이나 가축은 춥고 배고프고 괴로울지라도 자살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자살하는 이유는 탐심 때문에 생긴 근심이 자신을 누르고, 찔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탐심이 우리의 주인이 되면 안 됩니다.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말씀합니다(딤전6:10). 돈을 사모하다가 미혹을 받아서 믿음에서 떠나기 때문입니다. 돈 때문에 악을 행하게 되고, 그로 인한 죄악의 근심이 자신을 찌르는 것입니다. 성경은 부하려 하는 자들에게 시험과 올무와 침륜과 멸망이 찾아온다고 말씀합니다(딤전6:9). 돈은 충성된 하인이지만 돈을 사랑하게 되면 올무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아야 합니다(히13:5). 주님은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히13:5). 우리는 이를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돈에 대하여 염려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떠날 까봐 염려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시간 돈을 사랑하던 마음을 회개합시다. 그리고 모든 권세, 특히 경제 주권마저도 주님의 손에 있음을 믿고, 소유하고 있는 바에 감사하며 지족(知足)하도록 합시다.
* 하나님께 귀히 쓰임을 받으려면 불의함에서 떠나야 한다 (디모데후서 2:19~21)
아무리 쓸모가 없는 돌덩어리도 조각가의 눈에는 작품으로 보입니다. 조각가는 그 돌덩어리 속에 있는 작품을 바라보며 정을 대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시간이 지나게 되면 그 돌덩어리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변하고야 맙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조각가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기만 하면 무명한 자가 유명한 자가 되고, 비천한 자가 귀족의 반열에 오르며, 새로운 인생,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됩니다.
베드로와 안드레는 어부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예수님의 손에 붙들리자 그들은 위대한 사도로서 살게 되었습니다.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말씀은 주님이 친히 그들을 조각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막1:17).
성경은 이들처럼 하나님이 귀히 쓰고자 하는 자가 있다고 말씀합니다(딤후2:21). 하나님께 귀히 쓰임을 받는 자는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성경은 망령되고 헛된 말, 즉 불의함에서 떠나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자가 귀히 쓰임을 받는 자라고 말씀합니다(딤후3:16,19,21). 따라서 누구든지 불의함에서 떠나서 자신을 깨끗하게 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귀히 쓰는 그릇이 될 것입니다.
이때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비록 자신이 금 그릇처럼 귀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과신하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사울 왕은 금 그릇 같이 귀중했지만 하나님께 쓰임을 받다가 버림을 당했습니다. 그가 교만함을 회개하지 않자 하나님은 그를 버리신 것입니다. 반대로 자신이 질그릇일지라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윗은 무명의 목동이었지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자 그는 위대한 임금이 되었고,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두가 불의함에서 떠나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 주님께 귀히 쓰임 받는 그릇이 되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