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518호 목차 › 특별기획

신년사

518호 · 2010-01-29

2010년 새해를 맞아 교단 지휘자들의 새해 각오와 비전을 들어보았다

시간 속에 얻는 감동과 함께 드리는 찬양의 귀중함

음악은 공간적, 시간적 예술이라고 합니다. 특히, 시간적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같은 장소와 같은 음악 그리고 같은 연주자가 연주를 하더라도 매번 그때마다 느끼는 감동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시간에 흘러나오는 음악을 두 번 다시는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음악을 접해야 할까요? 지금 흘러가고 있는 이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에게 들려오는 음악에 먼저 다가가서 그 음악이 전하는 메시지와 감동을 간구하고 절실히 원할 때 비로소 그 음악을 이해하고 감동을 통한 희열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신앙에 있어서도 우리가 생각해보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많은 시간동안 총회장 목사님을 통해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하나님의 섭리와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지만 밭을 갈고 씨 뿌리기를 기다리는 심정, 즉 우리가 스스로 집중하고 몰입하지 않는다면 결코 나의 신앙과 믿음에 연관시킬 수 없을 뿐 아니라 다시는 그 귀한 시간이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이 지나가면 이 시간은 다시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기에 지금 듣는 음악에, 지금 듣는 말씀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남자들이 노래하면 미리암과 여자들이 소고와 리듬을 맞춰 응답하는 응답식 합창을 했고, 솔로몬 성전건축에 지금의 전공자 288명을 포함해 4천명의 성가대가 조직되어 찬양을 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구름 기둥으로 당신의 임재하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부족한 제가 감히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이 시간을 소중하게 알고 귀하게 여겨 감사함으로 우리 주님의 뜻을 깨닫기에 힘쓴다면 2010년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드리는 예물 중의 예물은 찬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령과 진정으로 준비하여 여러 사람이 마음을 합하여 함께 드리는 찬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임마누엘성가대는 늘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찬양을 드리기 위해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모세시대, 다윗시대, 그리고 솔로몬 시대 이상의 찬양을 함께 만들어가기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라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자에게 귀한 직분을 주신 총회장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립니다.

임마누엘성가대 지휘자 최현준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라

새해, 누구에게나 똑같이 공평하게 365개의 그릇이 주어졌습니다. 성도 여러분께서는 이 그릇을 무엇으로 채우시겠습니까? 찬송으로 채워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우리가 찬양하는 순간만은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신 목적대로 사는 것입니다. 찬양은 우리 성도들만의 특권이며, 찬양할 때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납니다. 여호사밧이 모압, 암몬, 세일산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찬양대를 선두에 세워 찬양하고 나갔을 때, 적들은 혼비백산하며 달아나고 말았습니다(대하20:20~23).

삶에 어려움이 올 때 찬양을 하면 악하고 더러운 귀신들이 일곱 길로 쫓겨나가는 역사가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옥에 갇혀서 찬양할 때 착고가 풀어지고 옥문이 터진 역사가 일어났듯, 여러분도 찬양할 때 사업과 가정의 문제라는 옥문이 터져 나갈 것입니다.

실제로 연구된 바에 의하면, 식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면 23%나 더 실한 열매를 맺는 반면에, 나쁜 음악을 들려주면 노랗게 죽어간다고 합니다. 좋은 음악은 무엇입니까? 기독교적인 견지에서 볼 때 가장 좋은 음악은 찬양입니다. 그리고 나쁜 음악이란 헤비메탈, 뉴에이지 등이 되겠지요.

세상에 음악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하겠습니까! 음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음악은 언어가 달라도, 시대가 달라도 그리고 세대가 달라도 마음으로 통합니다. 또한 음악의 능력은 대단합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불량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가르침으로 인해 범죄율을 현저히 줄였다고 합니다.

‘자기 것을 찾으라’ 하신 목사님의 말씀처럼, 저는 찬양드릴 때 가장 행복합니다. ‘아는 것이 없으면 할 일도 없다’고 하셨기에, 매년 한국교회음악협회가 주관하는 하계지휘자 세미나에 참석하여, 더 좋은 찬양을 드리고자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으며, 찬양 드리는 도중에 들림 받는 것을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매해 연말이면 여러 분야의 시상식을 하는 것처럼, 하늘나라에서도 시상식이 있을 것입니다. 그 때 우리 총회장 목사님께서 목회부문 대상을 받으실 텐데, 우리도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여 그날에 우리 예루살렘 성가대가 가장 아름다운 찬양을 불렀다며, 힘든 중에도 열심히 했노라며 대상을 받을 것을 희망해봅니다.

그날 대상 받을 때, 수상 소감을 뭐라 말할까 생각하며, 부푼 가슴을 감싸 안고 오늘 하루도 찬양하며 살렵니다.

호산나성가대 지휘자 허예지

잃은 것을 찾았을 때의 기쁨을 아십니까?

누구나 한번쯤은 물건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소지품을 잃어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번은 소지품이 든 쇼핑백을 들고 지하철을 탔는데, 그만 선반에 쇼핑백을 올려놓고 깜빡하고 내렸습니다.

이미 지하철은 떠났고, 발만 동동 거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 찾게 해주세요.’ 기도하며 분실물 센터에 연락했습니다. 역무원에게 신고를 하고 1시간정도 지나 역무원에게서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그 기쁨은 그 소지품을 처음 얻었을 때와는 비교가 안 되었지요.

잃어버려서 가슴 아팠기에 찾았을 때의 기쁨은 정말 더 크게 와 닿았습니다. 또한 잃어버리기 전에는 소중함을 몰랐다가 잃어버리고 나서 그 잃어버린 것이 소중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 찾았을 때의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또 찾아서 내가 소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찾게 해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그렇습니다. 잃어버린 것이 있기에 2010년 ‘잃어버린 것을 찾는 한 해가 되자’란 말씀을 받았을 때 가슴이 벅찼습니다. 잃어버려서 실망하고, 낙심해서 찾을 생각도 안했는데 찾게 해주실 거란 확신에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럼, 먼저 찬양대 지휘자로써 무얼 잃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찬양대는 일반 합창과는 달리 실력도 중요하지만 영성이 먼저입니다. 찬양의 성패는 예배의 성패라 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찬양대는 영성이 필수입니다.

그렇다면 영성을 찾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먼저 음정 박자를 연구하는 지휘자가 아닌 기도로 영성을 갖춘 지휘자가 되겠습니다. 준비 없이 목소리로 찬양하거나 순서에 따라 기술만 가지고 드리는 찬양이 아닌 진실한 찬양을 하겠습니다. 그러려면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또한 우리 찬양대가 소리를 다듬기에 앞서 먼저 뜨겁게 기도해야 함을 더불어 깨닫습니다.

찬양대의 직분을 잘 감당해서 망한 것이 흥하게 되었고, 전쟁에서 이긴 간증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실제로 찬양하다 암에서 고침 받고 여러 가지 축복을 체험한 간증거리들이 많습니다. 이 찬양이영적인 찬양일 때 가능함을 알고, 2010년, 기도로 영성을 갖춰서 예배를 성공하는 찬양대가 되겠습니다.

시온성가대 지휘자 박기쁨

꿈이 있으면 절대로 지치지 않습니다

2007년 12월 어느 날, 지휘해보라는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2008년 1월, 2부 성가대 지휘를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 대원 대부분은 교역자 및 신학생과 연세가 있으신 권사님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인원은 20명 남짓이었습니다.

또 새벽이라 대원들의 목소리도 풀리지 않아 음역이 맞는 곡을 선정하기가 어려웠고, 또 성가대를 해보시지 않은 분들이 대다수여서 힘들어 하셨지만, 정말 찬양에 대한 열정과 믿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몇 달 후, 대장님과 반주자마저 사정으로 직분을 내려놓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때 총회장 목사님께서 ‘빅토리 성가대’라는 이름을 붙여주시면서 대원 모두가 합심하여 믿음으로 기도하면 모든 것들이 다 해결될 것이라며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사님의 말씀대로 대원들과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생각처럼 쉽게 풀리지가 않았습니다. 반주자도, 악기도, 연습장소도 없어 연습이 진행되지 않아 집으로 그냥 돌아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는 말씀을 주시면서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정말 그 말씀처럼 믿음으로 십시일반 성가대 내에서 헌금을 걷어 성가대 악기를 구입했고, 10개월 후, 정말 하나님께서 정균택 대장님을 보내주시고, 귀중한 장소도 허락해주셨을 뿐 아니라 성가대에 모든 전반적인 어려웠던 문제들도 해결해 주셨고, 또 제가 전문적으로 지휘를 공부할 수 있는 길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빅토리 성가대는 이제 3살입니다. 올 한 해 더욱 열심히 걷고, 뛰려고 합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욱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압니다. 올해 우리 성가대엔 꿈이 있습니다. 배가부흥입니다. 성가대가 늘어나면 2부 예배 성도도 부흥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려합니다. 또 더 나은, 더욱 아름다운 찬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성도님, 모든 일에 포기하지 마시고, 도전하십시오.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꿈이 있는 자는 절대 지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빅토리성가대 지휘자 오연미

518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Cartoon
붕우칼럼
교단소식
금주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