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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호 목차 › 특별기획

신년사

516호 · 2010-01-15

2010년 새해를 맞아 교단 장로님들의 새해 각오와 비전을 들어보았다

영성과 인성을 겸비하는 성도가 되자

주(周)나라에 ‘상종’이라는 현인이 병석에 있을 때, 그의 제자인 ‘노자’가 문병을 가서 스승인 상종과 나눈 대화입니다.

“스승님! 제자들에게 남길 말씀이 없습니까?” “내 혀가 아직 있느냐?” “네.” “그럼 내 이(齒)는 남아 있느냐?”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다고 생각되느냐?” “혀는 부드러우나 이는 단단하여 없어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천하만사가 다 이와 같으니라.”

예수님도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5:5)라고 말씀하셨고,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스스로 온유한 자(마11:29)라 하셨으며,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택하신 이유도 그의 온유함 때문이었습니다(민12:3).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은 2010년, 우리 교단의 슬로건을 “잃어버린 것을 찾는 한 해가 되자.”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신년 기도원집회 첫날 첫 시간에 어떤 방법으로 잃은 것을 찾아야 할지 답을 주셨습니다. 목사님은 믿음을 갖춘 후 잃어버린 것을 찾으라 하셨습니다.

저는 이 믿음의 바탕 위에 온유함을 가지고 잃어버린 것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찾아야한다는 마음에서 우격다짐으로 한다거나 떼를 써서도 안 될 것이며, 막무가내로 법과 질서를 어겨서도 안 될 것입니다.

사람의 육체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모든 기관의 기능이 약해집니다. 우리 육신의 많은 지체 중 죽을 때까지 상함 없이 지니고 가는 것은 혀밖에 없습니다. 심지어는 총기마저도 흐려지지만 오직 하나 그 기능을 잃지 않는 것은 혀뿐입니다.

그 이유는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물과 바위가 싸우면 누가 이기던가요? 해와 바람의 옷 벗기기 싸움에서 누가 이겼던가요? 자신의 본능을 잘 다스리는 자가 온유한 사람이고,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자가,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자(마22:39)가 온유한 사람입니다.

요즈음 들어 이초석 목사님께서는 영성과 인성의 조화를 갖춘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우리 교단 성도님들만큼 영성이 강한 성도님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수직적 관계가 수평적 관계보다 지나치게 우월하다는 뜻입니다.

온유함은 훈련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온유함으로 조화로운 십자가의 수직, 수평적 관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것과 빼앗긴 것을 되찾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서울 예수중심교회 김종일 장로

기본으로 돌아가는(Back to the Basic) 한 해가 되자!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신년에 총회장 목사님은 ‘잃어버린 것을 찾는 한 해가 되자’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무엇을 잃어버렸을까요? 믿음, 건강, 재물, 명예, 친구, 연인, 지위 등등 이런 것들이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일까요?

이런 것들은 우리가 잃어버린 결과물이고, 대상물일 뿐입니다. 우리가 진정 잃어버린 것은 이 결과물들이 아니라 이 결과물 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간절한 기도이고, 결과를 이루기 위한 열정적인 노력과 실행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교회는 주일 1부 예배부터 2부, 3부, 4부 예배와 저녁예배까지, 그리고 수요 예배와 아침 기도회에 성도들이 넘쳐나는 것을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너무나 부족했고, 실행력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과연 우리 인천교회 교역자들과 성도들은 최선을 다해왔는가 자문해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1980~90년대 숭의동 인천성전과 올림픽공원 시절, 그 열정적인 믿음과 폭발적으로 전도하던 때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그 시절에는 전 성도들의 열정적인 믿음의 자세가 새신자들에게 믿음의 기폭제가 되었고,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전도활동이 새신자들에게 또 다른 전도 활동을 하도록 하는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2010년, 인천교회 뿐 아니라 전 교회가 전도와 성장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때의 믿음의 열정과 기본으로 돌아가야(Back to the Basic) 하겠습니다.

우리가 또 하나 되찾아야 할 것은, 초창기 시절, 서로 감싸주며 으싸으싸 하던 활력 넘치는 분위기와 새로운 성도가 등록하였을 때 믿음의 성도로 성장하기까지 끝까지 챙기고 돌보아 주던 교회 내의 분위기입니다.

우리는 발전을 위해 이러한 분위기로 되돌아가야만 합니다. 우리 성도들의 대부분은 초창기부터 총회장 목사님의 설교와 믿음을 보고 따라온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많아지게 되면 체계와 실행력이 필요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단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구역과 조별로 성도들이 잘 조직되어 믿음의 모임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편성해 주는 것도 중요하고, 특히 이 단위조직들을 이끌어가는 구역장 조장들의 영적 능력이나 사회적 선도 능력의 증대와 꾸준한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0년도는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해 믿음의 성도로서 갖춰야할 기본으로 돌아가는 한 해가 됩시다.

인천 예수중심교회 박대경 장로

감사로 시작하는 한 해가 됩시다

2009년 한 해를 뒤로하고 새해를 맞는 설렘은 해가 가도 여전합니다. 그런데 한 해를 보냄에 있어 무언가 뻥 뚫린 듯한 마음, 휑한 마음이 드는 것은 웬일일까요? 오늘 따라 유난히 데살로니가전서 5장 2절 이하의 말씀이 제 폐부를 찔러 자문자답하게 합니다.

‘이현구 장로야, 주 안에서 넌 화목하게 지냈니? 너는 마음이 약한 자들을 위로하고, 힘이 없는 자를 붙들어 주었니? 매사 오래 참았니? 항상 선을 좇았니? 매사에 기뻐했니? 너는 쉬지 않고 기도했니? 범사에 감사했니? 성령을 소멸치 않고 예언을 멸시치 않고 범사에 헤아려 좋을 것을 취했니?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렸니?’

이 질문에 저는 마치 벌거벗은 것처럼 부끄러웠습니다. 특히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에 할 말이 없었습니다. ‘잘 되면 내 탓이고,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세상 이치대로 산 것 같아서 더욱 그랬습니다.

기쁘고 즐거운 일은 당연시하고, 혹여 어렵고 힘들 일이 생기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타인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하면 하나님과 남을 원망하며 불평불만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저를 돌이켜보게 됩니다.

주님은 오늘 범사에 감사한 삶을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현구 장로에게뿐 아니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감사는 인생의 예방주사입니다. 인생이 병들지 않게 하고, 탈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이 감사입니다.

후회보다 큰 아픔이 무엇이겠습니까? 2009년, 많이들 아프셨지요? 이제 예방주사 한 방 맞읍시다. 미리미리 감사합시다. 그러면 2010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이현구 장로 뿐 아니라 우리 예루살렘 교단 모든 성도님께 넘치게 될 것입니다.

제가 먼저 감사를 실천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과 주 예수께 감사드리고, 어미의 심정으로 길러주신 우리 총회장 목사님과 교단의 모든 교역자들에게,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과 모든 성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성도님들도 오늘부터 이 감사를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인생이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예수중심교회 이현구 장로

헤쳐진 장작불은 사그라집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목사님을 처음 뵙고는 ‘이 분이 내가 그토록 찾던 이 시대의 주의 종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더욱이 “이 종을 따르라”는 성령의 음성과 꿈의 계시를 받고는 지금까지 흔들리지 않고 왔습니다.

작년 말, 모든 사람들이 그랬겠지만, 저 역시 예루살렘 교단의 25주년 영상을 접하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목사님과 함께 하신 성령의 역사로 수많은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건들을 보며 감사했고, 또 우리도 거기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얼마나 축복된 일인지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전국 체육관 집회를 시작하시면서 우리 성가대원들도 전국을 같이 누볐습니다. 지방 집회를 위해 성가대원들은 더러는 휴가를 내고, 더러는 조퇴를 해가며 시간을 내어 버스를 빌리고 각종 장비와 가운을 싣고 달려가 찬양했던 일이 마치 어제 일만 같습니다.

그런데 그 때 같이 앞장서 일하던 많은 사역자들과 일꾼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같이 찬양하던 형제자매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워하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찾아야 합니다. 잃어버린 그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들의 믿음이 식은 것은, 그들이 떨어져나갔기 때문입니다. 잘 타던 장작불도 헤쳐 놓으면 금방 꺼져버립니다. 그들이 ‘우리’라는 울타리를 벗어났기에 믿음이 식었고, 길을 잃은 것입니다.

2010년, 우리는 ‘잃어버린 것을 찾는 한 해가 되자’는 말씀을 접했습니다. 우리에겐 엄청난 능력과 열정, 믿음이 있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령의 충만함이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는 다시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야겠습니다.

주님께서 부탁하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신 말씀을 잃어버린 양을 찾는 것으로부터 시작합시다. 이름만 불러줘도, 손만 잡아줘도 다시 돌아올 길 잃은 양들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멀리 나가 전하는 것도 좋지만, 길 잃은 양, 떠난 양들을 찾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올해 예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승리하고, 더욱 예루살렘 교단이 우뚝 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한 해가 되길 소원합니다.

인천 예수중심교회 이동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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