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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호 목차 › 나눔의 지혜

제대로 배우고 있는 거야?

505호 · 2009-10-30

우리나라의 어느 유명한 목사님이, 목사가 되기 전, 신학교 시절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사랑하는 나의 종아! 너는 지금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니?”

“주님도 아시다시피 제가 신학생이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신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 너는 신학이 뭐라고 생각하니?”

“신학이요? 음, 하나님 신(神)이고, 배울 학(學)이니까 하나님을 배우는 것이 신학이지요.”

“그런데 너는 신학을 누구에게 배우고 있니?”

“당연히 신학 교수님께 배우고 있지요. 제가 배우고 있는 교수님들은 다 박사세요.”

“박사라고? 너는 방금 신학이 하나님을 배우는 거라고 말했지 않니?”

“네.”

“그런데 왜 신학을 신학 교수에게 배우니?”

“하나님! 그럼 누구에게 배워요?”

“당연히 하나님인 나에게 배워야지.”

“하나님이 보여야 배우지요.”

“너는 내가 나를 보여주는 것을 모르는 구나.”

“하나님을 보여주셨다고요?”

“그래. 내가 보이는 하나님인 예수를 보내줬잖니? 그 예수에게 배워야 한단다. 그가 진 십자가를 바로 알면 참된 신학에 이르게 된단다.”

“하나님, 그 예수님도 제 곁에 계시는 게 아닌데요?”

“그 예수의 영이 너와 함께 있단다. 바로 성령이지. 그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모르는 것에 대해 자세히 알려줄 것이다. 그 성령에게 물어봐라.”

“그렇군요. 성령이 곧 예수님이시고, 그 분이 보이는 하나님이셨군요. 그 분에게 물어보는 것이 참된 신학이겠네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 후로 이 신학생은 열심히 기도하여 성령을 받고 훌륭한 목회자가 되었다.

신학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당연히 성경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러나 성경을 쓰신 이는 곧 하나님이시니 그 분께 여쭙고 가르침을 받는 것이 가장 옳은 길일 것이다. 성령에 충만하면 그 분이 알게 하실 것이고, 깨닫게 하실 것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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