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단하고 실천하자
7월말 청소년 연합수련회를 시작으로 하계산상집회가 계속된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아름다운 결실로 기쁨에 차 있다. 그동안 우리 예루살렘기도원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헌신한 기도원 식구들의 눈물과 기도의 결과라고 믿는다.
또한 기도원을 위해 늘 기도로 후원하며 집회 때마다 물질을 아끼지 아니하고 각종 부식을 제공하고, 몸을 아끼지 아니하고 헌신 봉사한 믿음의 권속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린다.
우리는 기도원 하계산상집회를 통하여 폭포수 같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풍성한 은혜를 체험했다. “믿음의 순수성을 잃지 말라”, “강하고 담대하라”, “징계를 기뻐하라”, “주는 자가 복이 있다”,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라”, “부정은 인생의 암이다”, “찾으려면 광고하라”, “포기는 자살행위다”, “결단하라”,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쏟아진 하나님의 주옥같은 말씀은 우리의 잠든 심령을 때렸고 삶의 분명한 목적과 구체적 실천의 동력을 불러일으키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이제 목사님의 마지막 메시지처럼, 깨달았으면 결단하고 실천할 때이다. 목사님이 늘 말씀하시듯, 배움의 끝은 실천이기 때문이다. 이 많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단 하나라도 붙잡아 내 삶의 지표로 삼고 결단하고 행동한다면 당신은 분명 성공자이다.
또한 이번 집회를 통해 새롭게 단에 서서 그들의 신앙과 삶을 간증한 여종들의 이야기는 아마도 모든 이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을 것이다. 그들이 감내하고 견뎌온 믿음의 삶이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부서지고 낮아져야 했던 세월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할 수 있었던 그 믿음이 어찌 몇 마디 말로 설명될 수 있을까? 이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의 기초로 삼고 무너지고 넘어질 때마다 그 말씀을 붙잡고 다시 일어났기에 오늘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나에게 오는 시련 속에서 왜 나만 이런 시련이 끝나지 않는 것일까 하며 괴로워할 수 있다. 다른 이들은 다 형통해보이고 오직 나만 고통 속에 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더할 것도 없이 성경을 수놓은 수많은 믿음의 선친들을 보라. 그들이 어떤 세월을 감내해왔는가?
목사님의 삶을 보라. 눈 덮인 산야요, 물 없는 사막을 건너왔다고 말씀하지 않는가? 하나님은 결코 유약한 자녀를 원치 않으신다.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나길 원치 않으신다. 때론 광야에서 때론 음침한 골짜기에서 숱한 고난의 여정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극복하며 세상을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릴 강인한 야성을 가지라고 요구하신다.
가나안은 거저 주어지지 않았다.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믿음 위에 서서 적을 향하여 강하고 담대하게 돌진해간 용사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여호수아 군대가 가나안을 정복해간 역사가 이를 웅변해준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축복의 약속도 마찬가지다. 두려워하는 자는 결코 그 주인공이 될 수 없다. 행동하지 않는 자 역시 자격 없다. 오늘 결단하고 실천하는 자에게 그 첩경의 길이 열린다.
마지막 주 집회에 교단의 주의 종들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팔을 걷어붙인 채 주방에 들어가 설거지로 봉사하며 성도들을 섬겼다. 예배 때에는 단에 올라 기도의 모범을 보였고, 성도들 머리에 일일이 손을 얹어 기도하며 안수해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총회장 목사님은 성도들을 가르치기 위해 혼신을 다하셨다. 이 모든 노력들이 소망스런 열매를 맺는 길은 바로 말씀을 받은 모두가 마음에 결단하고 실천하여 하나님의 약속된 복을 받는 것이다. 그것이 수고한 모든 이들이 그날에 받을 상이다.
뜨거웠던 여름에 흘린 모두의 땀과 눈물이 반드시 아름다운 결실로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