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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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이청득심(以聽得心)

477호 · 2009-04-17

독이 재판 자리에 앉았을 때에 그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을 인하여 애를 많이 썼나이다 하더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멸하자 하게 하였더니 총독이 대답하여 가로되 둘 중에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가로되 바라바로소이다…. 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찌어다 하거늘 이에 바라바는 저희에게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니라(마27:19~26).

헨리 포드(Henry Ford)를 미국 자동차의 왕이라 지칭한다. 그가 그렇게 되는 데는 아내의 내조가 크게 한 몫 했다.

그가 어느 날 길을 가다가 마차를 보면서 문득 ‘말 말고 다른 것을 타고 갈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그의 아내는 “정말 기발한 생각을 하셨군요? 당신은 역시 대단한 분이에요.”라며 남편의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이후에도 아내는 헨리 포드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었다. 헨리 포드는 아내의 말을 귀 담아 들었고 자동차 왕이 되었다.

그가 80세가 되었을 때 그를 위한 만찬회가 시내 호텔에서 열렸다. 유명 인사들이 그의 성공담을 듣기 위해 많이 참석했는데, 한 사람이 포드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포드 씨, 당신을 오늘에 있게 한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요인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그는 “그야 물론 아내의 조언이죠. 아내의 조언이 없었더라면 이 자리에 저는 없었을 겁니다. 저는 아내의 말을 지나가는 잔소리로 듣지 않고 다 귀담아 들었습니다.”

아내는 반려자다. 짝이 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부부는 왼발과 오른발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왼발만으로 오래 갈 수 없고, 오른발만으로 잘 갈 수 없다. 합체가 될 때 빨리, 오래, 제대로 갈 수 있다. 그런데 아내의 말을 무시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왼발은 움직이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면 제대로 못 간다. 빌라도가 그랬다. 분명히 그의 아내 클라우디아 프로클라는 꿈을 통해 알았다. 예수가 죄가 없으신 분이며,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그래서 남편 빌라도에게 예수의 일에서 손을 떼라고 했다.

그러나 빌라도는 아내의 말을 무시했다. 그리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래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토록 징계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고 했다. 귀와 마음을 열고 상대의 말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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