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곧 경쟁력이다
사진설명 1 세미나 주 강사이신 총회장 목사님 2 세미나에 필요한 단체 티셔츠를 나눠주고 있다 3 세미나를 기념하며 케이크에 불을 켰다 4 다함께 ‘후’ 5 목회자와 장로가 한 조가 된 오리발달리기 6 단결과 합심을 다지는 목회자와 장로들 7 참석자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하고 있는 봉사팀들 8 6인이 하나가 되어 달리는 게임, 하나 될 때 이길 수 있다 9 게임후 시상을 하고 있다 10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손에 손 잡고 서로를 공유 했다 11 목사님의 열강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12 행사후 기념 촬영을 했다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 파크에서는 ‘2008년도 전국 목회자 및 장로 연합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교단의 성장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과거 목회자 주도의 행사에서 벗어나 교단의 내일을 위해 함께 그 방향을 모색해보려는 장로님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 가운데 맺어진 열매였기에 그 어떤 행사보다도 더욱더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었다.
때마침 황금연휴로 인해 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었지만 이번 세미나를 향한 열정 앞에 더 이상의 장애물이 될 수는 없었다. 개회 시간에 맞추어 저 멀리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흩어진 예루살렘 가족들이 속속 그 자리를 메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다음날 오전, 우크라이나 집회를 위해 출국을 앞둔 상황 가운데서도 세미나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준 총회장 목사님은 또 다시 세미나 강사로서 주어진 시간에 혼신의 힘을 쏟아 부으심으로 참된 목자상이 무엇인지 그 본을 몸소 나타내 보이셨다. 인천 교회 박대경 장로의 진행으로 개회가 선포되자 이윽고 총회장 목사님의 주제 강의가 이어졌다.
“우리는 21세기, 경쟁력 있는 교단과 교회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성경이 우리에게 무어라 말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니엘서 1장 3절 이하를 볼 것 같으면 당대 최고, 아니 지금까지의 역사상 최고의 제국을 이룩했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등장합니다. 그가 이룩한 놀라운 위업의 비결이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경쟁력이 곧 사람임을 알고, 흠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에 통달하고 지식을 구비하여 왕궁에 설만한 이들을 골라 3년을 준비시킨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사람이 곧 경쟁력입니다. 여기 모인 목회자뿐만 아니라 장로들이 경쟁력을 갖출 때 비로소 예루살렘 교단이 그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장로로서, 목회자로서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신의 할 도리를 다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특별히 장로들께 세 가지 본을 보이라 당부하고 싶습니다. 먼저는 순종의 본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예컨대 가정에 견주어볼 때 목회자가 아버지라면 장로는 곧 어머니의 역할과 같은 것입니다. 가정에는 질서가 있어야 합니다. 가장의 권위가 분명할 때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 근래 아버지의 권위를 무시하는 어머니들이 있습니다. 어머니조차 무시해버리는 가장의 권위를 어찌 자녀들이 무시하지 말란 법 있겠습니까?
교회가 건강해지려면 목사의 말에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 목사의 인간적인 허물까지도 넉넉히 감싸줄 수 있을 때 교회가 올바로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계의 원로로서 영락 교회를 세우시고 종교계의 노벨평화상이라 일컫는 템블턴 상을 수상하셨던 고(故) 한경직 목사님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분은 신사참배에 동참했던 치욕스런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런 그 분이 이러한 발자취를 남길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지난날의 허물을 덮어주고 오히려 아낌없이 격려해 주었던 장로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실수를 지적해주는 것도 용기이겠지만, 짐짓 그 실수를 감싸줄 수 있는 것은 더욱 큰 용기요, 사랑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입니다. 순종의 본을 보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섬김의 본을 보이십시오. 먼저 상대를 섬길 때에 도리어 섬김을 받는다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지혜입니다. 특별히 장로는 무릇 음식점의 지배인과 같아야 할 것입니다. 주방장인 목사가 살피지 못하는 부분까지 식당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앞장서서 섬길 때에야 그 식당이 흥왕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영광을 바라는 삶의 본을 보이십시오. 심판은 분명히 있습니다. 많이 준 자에게 더욱 많은 열매를 요구하실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일은 솔선수범하여 자원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합니다. 그 날의 상을 바라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결코 시련 가운데서도 포기하고 달려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심판은 우리를 위한 위로의 자리요, 계시록에 기록된 금 면류관을 받아 누리는 영광스런 자리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지만 세미나의 열기는 더해만 갔다.
둘째 날, 서울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시대 목사님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세 가지 전제 조건’으로 첫째 죄에서 손을 빼라. 둘째, 부르짖고 애통하라. 셋째, 열납되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셨다.
광주 MBC 방송국의 아나운서 서희 강사의 ‘심(心)바람 콘서트’라는 정신 건강 프로그램과 김인기 목사 주도의 명랑 운동회를 통해 웃고 즐기며 살과 살이 부딪히는 가운데 흉금을 털어놓고 하나 되는 어우러짐의 시간이 인상적이었다.
행사 후 악수례를 하면서 우리는 주안에서 한 형제인 것을 새삼 느꼈다. 그리고 모두들 아쉬움을 뒤로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귀한 가르침을 삶의 현장 속에서 실천함으로 열매를 거두고자 다짐했다.
이제 우리 교회는 제2의 부흥을 꿈꾼다. 그 초석은 바로 오늘 모인 주의 종들과 장로들이다. 초석이 튼튼할 때 높은 건물을 올릴 수 있는 법. 이제 예루살렘 교단과 예수중심교회는 세계 유일의 교회를 이루기 위하여,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기 위하여 높이,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